(클릭!투자의脈)外風 급진정..기술적반등구간 IT'주목'
2010-11-19 08:18:48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19일 국내 증시는 최근 증시의 조정요인으로 작용했던 악재들이 정상화되면서 상승에 힘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최근 부각됐던 대외 이슈에 대한 재점검이 필요한 시점으로 추세 복원으로 해석하기는 아직 이르다는 판단이다. 급변하는 시장에 좀 더 유연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으며 전기전자 업종에 대한 투자가 긍정적인 시점이다.
 
새벽 마감한 뉴욕증시가 아일랜드 재정위기 해소와 제너럴모터스(GM)의 재상장 소식에 큰 폭으로 상승했다. 18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73.35포인트(1.57%) 오른 1만1181.23으로 거래를 마쳤다. S&P 500지수(1.54%), 나스닥지수(1.55%)씩 상승했다.
 
전일 코스피 지수는 유럽발 재정위기와 중국긴축에 대한 우려가 희석되며 사흘 만에 반등세로 돌아서 192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0.75포인트(1.62%) 오른 1927.86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최근 들어 급락세를 보였던 중국, 일본, 대만, 태국 등 여타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반등세를 나타내며 일단 글로벌 증시의 급락 분위기가 진정되는 양상이다.
 
▲이재만 동양종금증권 연구원 = 극심한 변동성은 여전하지만 막연했던 불안감은 많이 누그러진 상황이다. 선물시장에서 대규모 순매도로 하락 위험에 대응하던 외국인도 전일은 순매수로 돌아서 추가 하락에 대한 우려가 다소 희석되는 모습이다. 이러한 모습의 배경에는 기존의 세가지 악재, 미국, 유럽, 중국에 대한 우려가 진정되었다는 사실이 자리잡고 있다. 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던 악재가 희석된 만큼 추가적인 반등 시도는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여전히 변동성이 확대되어있는 상황임은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기존 주도주인 운수장비, 화학 업종과 더불어 전기전자 업종이 최근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최근 대차잔고의 감소세도 꾸준히 이어 지고 있어 수급 측면에서의 개선 또한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성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 = 전일 국내증시의 반등을 추세복원의 조짐으로 해석하기는 아직 일러 보인다. 옵션만기일 충격으로 인해 급락했던 부분을 일부 만회하는 기술적인 반등의 성격이 강한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외국인이 지난 이틀 동안 4600억원에 달하는 매물을 내놓았음에도 불구하고 연기금을 중심으로 한 국내 기관투자자들의 저가매수세에 힘입어 주식시장이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은 시장 내부적인 힘이 어느 정도 뒷받침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부분이다. 실적 측면에서는 자동차와 화학업종, 벨류에이션 매력과 기관·외국인의 매수세 측면에서는 전기전자 업종 중심의 매매전략을 유지해나가는 것이 여전히 바람직해 보인다.
 
▲김진영 삼성증권 연구원 = 코스피 지수가 1900선 안착에 성공했지만 그 동안 국내증시의 상승세를 주도했던 외국인의 순매도는 방향성을 섣불리 판단하기 어렵게 하고 있다. 중국의 추가 긴축 가능성과 미국의 양적완화 효과 논쟁, 다시 불거진 유럽의 재정리스크 우려감 등 최근 조정원인으로 불거졌던 리스크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 현재 글로벌 금융시장은 9월 이후 지속됐던 유동성 랠리 과정에서 G20 정상회의를 기점으로 쉬어가는 상황이다. 상승을 견인해왔던 중국과 미국의 모멘텀이 소강상태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국내증시는 대외 이슈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변동성 확대국면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펀더멘탈에 근거한 방향성은 뚜렷하나 단기적으로는 급변하는 시장에 좀 더 유연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한범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 = 코스피 지수의 하방지지력이 형성된 가운데 제한된 악재들의 정상화 신호 자체가 글로벌 유동성의 창출 속도를 재차 높여줄 가능성이 생겼다. 전일 외국인들의 자본 유출입을 모니터링하려는 우리나라 당국의 조치에도 국내 주식시장에 대한 외국인들의 관심은 크게 훼손되지 않았다. 더구나 미국 소비 경기에 대한 눈높이가 높아지고 있지만 제조업 지표의 부진 등을 감안할 때 양적완화의 당위성도 유지되는 시점이다. 추세가 유지되고 있는 자동차, 조선, 화학 등 주도주에 대한 압축적 대응 기조는 여전히 타당하며 수출지표의 선전을 감안한 IT주와 양적 완화조치와 달러화 약세의 매커니즘에 따른 상품주 등에 대한 투자가 필요하다.
 
뉴스토마토 서지명 기자 sjm070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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