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충청, '워싱턴 D.C'로 재탄생…검사독재 웃기지도 않아"
"국회 세종 이전, 산업·경제도 낙수효과처럼 퍼질 것"
2024-04-07 17:08:56 2024-04-07 17:08:56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7일 충남 공주시 공주대학교 후문 앞에서 정진석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최수빈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7일 “충청이 진짜 미국의 워싱턴 D.C처럼 다시 태어날 것”이라며 국회의사당의 세종 이전을 약속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충남 공주대 후문 삼거리 앞 유세현장에서 “아직 정치 100일밖에 안 돼서 거짓말하는 법을 배우지 못했다. 제 말을 믿어달라”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그동안 충청권에 기관을 이전하는 것은 대개 본점은 서울에 남겨두고 구색 맞춰서 분원 지점처럼 두고 충청도민들에게 ‘이 정도면 되지 않았습니까’라고 말하는 것이었다”라며 “대한민국 정치와 권력의 산실인 국회를 완전히 충청으로 이전하는 것은 이야기가 다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중심이 옮겨지는 것이다. 산업과 경제도 낙수효과처럼 주변에 퍼져 나갈 수밖에 없다”라며 “충청이 멋지게 발전할 것이다. 인구가 유입될 것이고, 경제가 활성화될 것이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을 향해서는 “저 사람들(야당)이 우리보고 검사독재라고 했는데 웃기지도 않는다”라며 “저 사람들이 독재다”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범죄자들이 민심을 무시하고 있다. 김준혁이니 양문석이니 정말 민심에 반한다고 저희가 계속 이야기해도 들은 척도 안 한다”라며 “독재가 뭔가. 민심을 듣지 않고 정치를 하는 것이 독재”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범죄자 독재를 막고 대한민국을 다시 발전시키겠다는 그 기세를 이곳 공주·부여·청양에서 전국으로 울려 퍼지게 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최수빈 기자 choi32015@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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