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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연합, 비례 1번 서미화·2번 위성락…용혜인 '당선 안정권' 6번
비례대표 후보 30명 순번 발표
3번은 백승아, 4번은 임광현 등
2024-03-17 16:06:47 2024-03-17 16:06:47
더불어민주연합 윤영덕 공동대표(왼쪽 두번째)가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비례대표 후보자에 대한 면접 심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민주당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17일 비례대표 후보 30명의 순번을 발표했습니다. 서미화 전 국가인권위 비상임위원이 비례대표 순번 1번에 낙점됐으며, 비례대표 재선에 도전한 용혜인 새진보연합 상임선대위원장은 당선 안정권인 6번을 받았습니다.
 
더불어민주연합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4·10 총선 비례대표 후보 30명의 순번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서미화 전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을 '비례 1번'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서 전 위원은 앞서 종북논란으로 낙마한 전지예·정영이 후보를 대신해 시민사회가 '국민후보'로 다시 추천한 인사입니다.
 
비례 2번은 위성락 전 주 러시아 대사가 받았습니다. 이어 3번은 백승아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 4번은 임광현 전 국세청 차장, 5번은 정혜경 전 진보당 경남도당 부위원장 등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당선 안정권인 6번은 용 의원이 받았습니다. 
 
비례 7번은 오세희 전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8번은 박홍배 현 한국노총 전국금융산업노조 위원장, 9번은 강유정 강남대 교수, 10번은 한창민 정의당 대변인, 11번은 전종덕 전 전라남도 의원, 12번은 김윤 서울대 의대 교수, 13번은 임미애 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14번은 정을호 민주당 사무총장, 15번은 손솔 진보당 수석 대변인이 배치됐습니다.
 
16번은 최혁진 전 문재인 정부 사회적경제비서관, 17번은 이주희 변호사, 18번은 김준환 전 국정원 차장, 19번은 고재순 전 노무현재단 사무총장, 20번은 김영훈(56) 한국철도공사 기관사가 순번을 받았습니다.
 
이 밖에 곽은미 민주당 국제국국장 21번, 조원희 경상북도당 농어민위원장 22번, 백혜숙 에코십일 대표이사 23번, 서승만 코미디언 24번, 전예현 전 내일신문 기자 25번, 서재헌 민주당 대구시당 청년위원장 26번, 허소영 전 한림대 교수 27번, 최영승 전 대한법무사협회장 28번, 강경운 민주당 여성국국장 29번, 송창욱 전 문재인정부 제도개혁비서관 30번입니다.
 
윤영덕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는 "민주개혁진보세력이 보다 많은 세력에 결집하고 있기 때문에 40% 이상, 20석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연합정치 정신을 지키기 위해 국민후보 선정 과정에 참여했지만 최종 추천 순위에 오르지 못하고 차순위에 올랐던 이들의 의사를 확인해 서류 심사와 면접 심사를 진행해 이날 발표대로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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