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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정부, 30년만 '통일관' 손질…올해 '광복절' 때 공개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 "'담대한 구상'·'민족공동체 통일 방안' 병행 중"
2024-03-01 18:11:37 2024-03-01 18:11:37
[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윤석열정부가 30년 만에 새 통일관을 내놓을 계획입니다. 통일관에 자유주의 철학을 반영하겠다는 겁니다. 새 통일관은 올해 광복절 때 공개될 예정입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1일 서울 용산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정부의 통일관, 통일 비전을 보다 구체화하는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1994년 나온 민족공동체 통일방안은 화해·협력, 남북 연합, 통일국가 완성이란 기계적 3단계 통일방안"이라며 "현재는 윤석열 정부의 '담대한 구상'과 민족공동체 통일 방안이 병행되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어 새 통일관을 내놓는 이유에 대해 "(민족공동체통일방안)에는 우리가 지향하는 자유주의적 철학, 자유의 가치가 누락돼 있다"며 "그 자체에 문제가 있다기 보다는 우리가 반드시 관철시켜야 될 자유민주주의 입장, 북한의 모든 주민이 함께 자유와 평화와 번영을 누리도록 만드는 것이 당위이고 명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서울 중구 유관순 기념관에서 열린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 관계자는 또 "지난 70년 분단 상황 속에 남과 북이 서로 극과 극으로 서로 다른 결과를 야기한 것도 모든 사람이 무엇이 옳고, 무엇을 원하는 것인지를 확연히 보여준다"며 "그런 비전과 철학적 콘텐츠를 좀 더 담아내며 개념화하고, 기존의 통일관을 다듬어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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