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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두현·최춘식 총선 불출마…"대의 위한 선택"
4선 중진 홍문표, 22일 총선 불출마 선언
2024-02-23 20:51:19 2024-02-23 20:51:19
최춘식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2월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03회국회(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경제에 관한 질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최수빈 기자] 국민의힘 초선인 윤두현 의원(경북 경산)과 최춘식 의원(경기 포천·가평)이 23일 잇달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최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의 총선 승리와 공천 혁신, 윤석열정부의 성공과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서 저부터 저 자신을 내려놓고자 한다”라며 “나름 아쉽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다. 하지만 대의를 위해 개인적인 욕심은 과감히 버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최 의원의 지역구인 경기 포천군·가병군은 최 의원을 포함해 총 7명이 공천을 신청했습니다. 김용태 전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과 권신일 전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 허청회 전 대통령실 행정관 등이 공천을 신청했습니다. 
 
앞서 이날 오전 윤 의원 역시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 당에서 오랫동안 국회의원을 한 분이 무소속으로 나오는 상황에서 우리가 당내 경선을 하면, 우리 내부 세력 간 갈등이 생겨 이른바 전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라며 “무소속 후보에게 승리를 헌납하는 꼴이 될 수 있으니 그것은 이제 막아야 된다는 생각”이라고 불출마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서울 강서을 예비 후보를 신청한 박대수 의원 역시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오늘 국민의힘 강서을 예비 후보자로서 짊어져야 했던 무거운 짐을 내려놓는다”고 밝혔는데요. 
 
박 의원은 “의도치 않았지만 공천심사 과정에서 누군가에게 상처를 줬고, 그로 인해 모두가 힘든 시간을 보냈다”라며 “저로 인해 상처받으신 분들께는 가슴 깊이 진심 어린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전했습니다. 서울 강서을에는 박 의원과 김성태 전 의원 2명만 공천을 신청했습니다. 그러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김 전 의원을 1차 서류 심사에서 탈락시켰습니다. 
 
한편 4선 중진인 홍문표 의원(충남 예산·홍성) 역시 전날 “경선을 포기하기까지 수많은 이유와 사연이 있겠으나 지금은 오로지 총선 압승이라는 절체절명의 막중한 시대적 책무를 위해 총선 승리의 밀알이 되고 당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고자 한다”라며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최수빈 기자 choi32015@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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