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고민정·홍익표·김두관 등 단수 공천

경선 14곳·단수 10곳 등 총 24개 선거구 결과 발표

[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15일 총 24개 선거구에 대한 3차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 중 14곳은 경선을 치르는 것으로, 10곳은 단수 공천으로 확정됐습니다. 

 

김병기 민주당 의원과 박희정 중앙당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 대변인이 15일 국회에서 3차 공관위 심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우선 단수 공천 지역으로는 서울 광진을(고민정), 서울 서초을(홍익표), 부산 사하갑(최인호), 부산 연제(이성문), 포천가평(박윤국), 강원 원주을(송기헌), 경남 김해갑(민홍철), 경남 김해을(김정호), 경남 양산을(김두관), 경남 창원의창(김지수) 등이 결정됐습니다. 

 

경선은 서울 3곳, 경기 5곳, 충남 2곳, 강원 2곳, 광주 2곳 등 총 14개 지역에서 진행됩니다. 서울에서는 양천갑에서 황희 의원과 이나영 민주당 중앙위원이, 양천을에서는 이용선 의원과 김수영 전 양천구청장이 경선을 치릅니다. 관악갑에서는 박민규 전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이 맞붙습니다. 

 

경기에서는 고양갑(김성회·문명순), 고양병(홍정민·이기헌), 안성(최혜영·윤종군), 김포갑(김주영·송지원), 광주갑(이현철·소병훈)에서, 광주에서는 광산을(민형배·정재혁), 동남을(안도걸·이병훈)에서 경선이 진행됩니다. 

 

강원에서는 원주갑(여준성·원창묵), 강릉(김중남·배선식)이, 충남에서는 천안병(이정문·김연)과 보령서천(구자필·나소열·신현성)이 경선 지역구로 확정됐습니다. 3인 경선이 치러지는 충남 보령서천의 경우 결선투표는 진행되지 않습니다. 

 

공천관리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는 김병기 의원은 3차 심사결과 발표 후 기자들과 만나 "논란의 소지가 없는 지역부터 발표를 했다"며 "다음 발표는 다음주 초를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민주당의 1차 경선 지역 투표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진행되며, 결과는 경선 마지막 날인 21일 공개됩니다. 권리당원 투표와 일반 여론조사를 50%씩 반영하며, 경선 결과는 최고위원회 의결로 확정됩니다.  

 

김진양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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