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지난해 영업익 1조6334억원…전년비 9.7%↓
2024-01-30 12:03:18 2024-01-30 12:03:18
[뉴스토마토 임유진 기자] 삼성SDI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1조6334억원으로 전년보다 9.7%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22조7083억원으로 전년 대비 12.8% 늘었으며, 순이익은 2조660억원으로 1.3%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31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5% 줄었습니다.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5조5648억원과 4933억원이었습니다.
 
4분기 사업부별 실적을 보면, 전지 부문 매출은 4조99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33억원(△6.4%), 전분기 대비 3416억원(△6.4%) 감소했습니다. 영업이익은 22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30억원(△37.0%), 전분기 대비 1857억원(△45.1%) 감소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4.5%를 기록했습니다. 
 
중대형 전지는 전분기와 동등한 수준의 매출을 유지했습니다. 자동차 전지는 프리미엄 차량에 탑재되는 P5 판매가 지속 확대되며 매출이 증가했고, ESS(에너지저장장치) 전지는 전력용 판매 감소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원소재가 하락에 따른 단기 손익 영향 등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하락했습니다.
 
소형 전지는 전동공구,  마이크로 모빌리티(Micro-Mobility), 정보통신(IT) 제품 등의 수요 회복이 지연되며 시장 재고가 증가함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이 영향을 받았습니다.
 
전자재료 부문 매출은 56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8억원(△9.3%), 전분기 대비 417억원(△6.9%) 각각 감소했습니다. 영업이익은 8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0억원(△35.0%) 감소, 전분기 대비 15억원(1.6%) 소폭 개선됐습니다.
 
전자재료 부문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의 신규 플랫폼 양산으로 매출이 지속 확대됐습니다. 반도체 소재는 시장 수요 회복과 신제품 진입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과 수익성이 증가했습니다. 편광필름은 수요 둔화의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했습니다.
 
삼성SDI는 올해 경영 계획에 대해 "중대형 전지는 신규 제품의 판매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자동차 전지는 고용량 프리미엄 배터리 P6 제품의 양산을 본격적으로 시작해 매출 확대를 추진하고 수익성도 개선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2023년 글로벌 경기 침체속에서도 주력 사업인 전기차용 전지의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미래 기반도 확보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면서 "2024년에는 '초격차 기술 경쟁력, 비용 혁신, 신규고객 확대' 등을 바탕으로 수익성 우위의 질적 성장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삼성SDI.(사진=삼성SDI 제공)
 
임유진 기자 limyang8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의중 금융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