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논란, 풀긴 풀어야"
"한동훈 사퇴, 선택지 아니다…'사천'도 전혀 아냐"
2024-01-24 09:50:43 2024-01-24 09:50:43
[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을 두고 "풀긴 풀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원 전 장관은 24일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그제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수수 의혹 등으로 충돌했다'는 질의에 "민주당의 갈라치기 선동 드라이브에 끌려갈 이유는 없지만, (논란을) 풀긴 풀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충돌이다 뭐다 그러는데, 정부(대통령실)와 당이 (해법을) 조정하는 과정 중에 있던 일로 보인다. 정확한 사실관계에 대해 의견의 일치를 만들어가며 국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바람직하다. 가급적 빨리"라고 했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가운데)이 지난 16일 오전 인천 계양구 카리스호텔에서 열린 2024 국민의힘 인천시당 신년인사회에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장관과 주먹을 쥐어보이고 있다.(사진=뉴시스)
 
여권 일각에서 제기되는 한 위원장 퇴진에 대해 원 전 장관은 "그건 선택지가 아니다. 정부와 비대위가 입장을 잘 조정해 국민이 납득할 결과물을 내는 게 바람직하다"며 "그래서 총선에 이겨 윤석열정부에 힘을 실어주는 게 목표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김경율 비상대책위원의 서울 마포을 지역구 출마 등 '사천' 논란에 대해서는 "나의 경우는 '사천'이 전혀 아니다"라며 "계양 행사에서 한 위원장은 '여기 나오실 분들이 많이 있는데, 그중 원희룡 장관도 있다'고 했을 뿐이다. 나를 콕 찍은 모양새는 전혀 아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게다가 나는 전날 윤형선 계양을 당협위원장과 통화했다. 나는 일방적으로 꽂는 공천을 바라지도 않고, 그와 관련해 거론하는 것 자체가 내 위치에서 할 말이 아니다"라며 "난 수많은 도전자 중 하나일 뿐이다. 당의 결정에 따라 정상적인 과정을 통해 도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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