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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6곳 빼고 전멸"…국힘, 총선 자체분석 보고서에 '화들짝'
이만희 "최악의 경우를 상정한 것"…총력 '진화'
2023-12-08 11:46:07 2023-12-08 11:47:40
이만희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지난 11월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시도별 원외당협위원장 간담회에서 잠시 생각에 잠겨있습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최수빈 기자] 이만희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8일 자체 판세 분석 결과 서울 49개 선거구 가운데 우세 지역이 6곳이라는 <조선일보> 보도에 대해 “최악의 경우를 상정한 것”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 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신뢰하기 어려운 자료를 근거로 했기에 다시 작성하기로 했다”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조선일보>는 국민의힘 사무처가 작성한 총선 판세 분석 보고서에 서울 49개 선거구 가운데 우세 지역은 강남 갑·을·병, 서초 갑·을, 송파을 등 6곳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힘은 서울 지역 49석 중 8석을 얻은 바 있습니다. 
 
이에 이 사무총장은 “조직국에서 총선기획단에 전체 판세를 보고하기 위해 최선의 경우와 최악의 경우를 상정해 초안을 만들어 보고해왔다”라며 “최악의 경우와 최선의 경우를 분석해 그 레인지(범위)를 두는데, 그중에서도 경합 열세를 포함해 다 진 것을 가정한 것 중 일부만 보도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그동안 언론에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정당 지지도, 국정 지지도 등을 기반으로 지역별로 전체적 분석을 했는데 너무 근거가 없어 ‘다 없애라’고 했다”라며 “(보고서가) 신빙성을 두기 어렵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조사하려면 지역구 여론조사를 해야 하는데 (총선 출마) 후보자도, 상대방도 선정이 안 됐기에 지역구 여론조사를 해본 적이 없다”라며 “(보고서 작성 시점은) 2주 정도 전”이라고 전했습니다. 
 
최수빈 기자 choi32015@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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