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 3분기 누적 영업익 2050억…전년비 24.9%↑
2023-11-28 09:47:10 2023-11-28 09:50:24
오스템임플란트 마곡 중앙연구소 사옥 (사진=오스템임플란트 제공) 
 
[뉴스토마토 이혜현 기자] 오스템임플란트가 2023년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24.9% 성장한 205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8일 밝혔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4.9% 증가한 895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3분기 누적 기준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국내외 시장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는데요. 국내 매출액은 3009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11.2%, 해외 매출액은 5944억원으로 16.9% 증가했습니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세가 좀 더 두드러지면서 해외 매출 비중은 66.4%까지 치솟았습니다. 해외 시장 매출액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미주지역 성장률이 22.1%로 가장 높았습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미국법인이 생산하고 전 세계에 공급하는 프리미엄 임플란트 브랜드 하이오센(HIOSSEN)의 호실적이 반영된 결과라는 설명했습니다.
 
아시아 지약 매출액 또한 전년 대비 증가율이 17.4%에 달해 순조로운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가장 비중이 큰 중국에서 새롭게 시행된 중앙집중식구매(VBP) 정책을 유연하게 극복했고 디지털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일본, 임플란트 시장이 급속히 커지고 있는 인도와 베트남 등에서 교육 및 직판 인프라를 구축해 수요 증가에 대비해 온 영향"이라고 말했습니다.
 
이혜현 기자 hyu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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