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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보다 종목에 베팅.."中 모멘텀 유효"
2010-11-09 08:33:58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9일 국내증시는 최근 상승을 견인했던 미국 연방준비제도
(Fed)의 2차 양적완화 재료가 이미 노출된 가운데, 상승 탄력이 둔화되는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새벽에 마감한 뉴욕증시가 유럽발 채무 위기감에 상승분을 반납한 점도 부담요인이다.
8일(현지시간)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7.24포인트(0.33%) 하락한 1만1406.84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도 2.60포인트(0.21%) 내린 1223.25를 기록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07포인트(0.04%) 오른 2580.05에 거래됐다.
  
이날 뉴욕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달러화는 그간 하락세에 따른 반발 매수와 남유럽 우려감 조성으로 이틀째 강세흐름을 유지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글로벌 유동성 확대로 인한 외국인 매수 기조에는 큰 변화가 없기 때문에 상승 시도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수보다는 종목에 투자하라고 권고했다.
 
▲ 교보증권 김동하 연구원 = 최근 코스피의 상승 배경이 되고 있는 달러화 약세와 중국증시 상승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미국 2차 양적완화 기대감 소멸에 따라 달러의 단기 반등 가능성이 존재한다. 다만 달러화 약세 기조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미국의 2차 양적완화에 따른 달러 유동성 확대와 공화당 득세에 따른 감세혜택 연장으로 재정적자 증가 가능성이 있기 때문.
 
현재 매크로 컨셉트(Macro Concept)와 어울리는 종목은 달러화 약세와 중국증시 상승이라는 해외요인들과 상관관계가 큰 종목이라 판단된다.
 
▲ 메리츠종금증권 심재엽 투자전략팀장 = 옵션만기일과 금통위, G20 회담이라는 변수가 주 중반에 있기 때문에 주 초반 일시적인 등락 과정이 나타날 확률이 높다. 이는 코스피의 1950선 돌파를 앞두고 바람직한 에너지 축적 과정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결국 지수의 추가 상승세는 이어질 전망이기 때문에 주 초반은 차분히 지켜볼 것을 권고한다.
  
▲ 하나대투증권 이수진 연구원 = 많은 의제들 가운데 우리가 눈여겨 봐야 할 부분은 지난달 경주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를 통해 합의했던 각국의 인위적인 환율개입 자제와 경상수지 규모 제한 부분이다.
 
구체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 결론이 안났지만,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이 제안한 상하 4% 수준의 경상수지를 지속 가능한 수준으로 관리하기 위한 합의에 우리나라가 받을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본다.
 
업종별로는 자동차, 전기기기, 가전 등이 수출 확대 효과에 대한 기대가 높게 나타날 것으로 보여, 서울 G20 정상회의의 경제적 파급효과에 대한 주식시장의 기대를 높여주고 있다. 이들 업종에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
 
▲ 우리투자증권 이경민 연구원 = 미국 중간선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등 주요 이벤트들이 시장의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으며 글로벌 금융시장의 상승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무엇보다 대형 이벤트를 전후로 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되살아난다는 점은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에도 불구하고 주식시장의 상승세를 유지시켜주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한편으론 미국증시의 단기적 가격부담 역시 무시하기 어렵다. 8월말 이후 현재까지 S&P500지수의 상승률은 17%로 2009년 9월말 이후 가장 좋은 수익률을 기록중이다. 이는 단기적인 가격부담이 만만치 않음을 시사하는 것.
 
매크로지표가 양호해 지수의 하방경직성은 어느 정도 뒷받침해 줄 것으로 보이나 단기적인 지수부담이 큰 상황에서 자칫 예상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가 도출될 경우에는 한 두 차례 추가적인 불량소화과정이 나올 수 있어 당분간은 경제지표에 따른 등락장세가
이어질 수 있음을 감안해야 한다.
 
뉴스토마토 한형주 기자 han990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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