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Fitch)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종전과 같은 'AA-'로 유지했습니다. 올해와 내년 한국 경제 성장률은 1.0%, 2.1%로 전망했습니다.
1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피치는 이날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은 'AA-', 등급 전망은 '안정적'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앞서 피치는 지난 2012년 한국의 국가신용등급과 전망을 'AA-'로 조정한 이후 같은 등급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피치는 지난해까지 국가부채의 빠른 증가 등을 이유로 우리의 신용등급 전망에 대한 우려를 수차례 표시한 바 있습니다. 최근에는 정부의 재정건전화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는 게 기재부의 설명입니다.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대해서는 “한국 정부의 예산안은 건전재정 운용을 유지하겠다는 의지의 표명” 라며 지지 입장을 전했습니다.
피치는 이번 국가신용등급 평가에서 한국 경제의 강점으로 양호한 대외건전성, 거시경제 회복력, 수출 부문의 역동성을 꼽았습니다. 다만 고령화에 다른 구조적 문제나 북한 등 지정학적 위험 등도 한국 등급 산정시 반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 경제의 성장세가 회복되고, 정부 재정건전화 노력에 힘입어 재정적자 수준도 꾸준히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기재부는 전했습니다.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어 대해서는 1%로 제시했습니다. 이는 지난 3월 한국 대상 신용분석 보고서에서 제시한 전망치(1.2%)에서 0.2%포인트 내린 수치입니다.
내년 경제성장률은 지난 3월 전망치(2.7%) 대비 0.6%포인트 낮춘 2.1%로 제시했습니다.
기재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재부는 피치 등과 수시로 소통하며 대외신인도 유지·강화를 위한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1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Fitch)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종전과 같은 'AA-'로 유지했다. 사진은 인천 연수구 인천신항 컨테이너 터미널.(사진=뉴시스)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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