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한총리-시진핑, 장관·실무급 교류 확대 논의"
국무회의서 시진핑 회담 보고…추석 연휴 민생·안보 일정 지속
2023-09-25 20:33:37 2023-09-25 20:33:37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한덕수 국무총리로부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 결과를 보고 받았습니다. 한 총리는 시 주석과 한중일 회담에 대한 생각을 나누고, 한중 간 교역·문화·인적교류 확대, 셔틀외교 및 경제부처 간 교류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보고했습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제40회 국무회의 비공개회의에서 한 총리로부터 이같은 보고를 받고 토론을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한 총리는 지난 23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차 중국을 방문해 시 주석과 약 30분간 양자회담을 가졌는데요. 시 주석은 이 자리에서 "방한 문제를 진지하게 검토하겠다"며 방한 문제를 먼저 꺼내기도 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한 총리는 시 주석과 한중일 회담(정상회의)에 대한 생각, 한중 간 교역·문화·인적교류 확대 문제. 그리고 어떤 셔틀 외교, 그다음에 경제부처 간 교류 이런 것들에 대해 (시 주석과)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고 말했습니다.
 
한 총리가 언급한 셔틀 외교는 한중 정상 간이 아닌 '고위급 실무진 셔틀 외교'를 뜻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한일 정상 간 셔틀 외교, 이런 의미는 아니다"라며 "한중 공직자 간 각급 장관급, 실무진급의 교류를 확대하는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윤 대통령은 다가올 한가위 연휴기간 동안 민생·안보 일정을 이어갈 예정인데요. 이 대변인은 "이번주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데, 대통령은 추석 연휴기간 경기·물가 등을 잘 챙겨줄 것을 오늘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당부했다"며 "윤 대통령은 이번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민생과 안보 일정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오는 26일 열리는 제 75주년 국군의 날 행사와 관련해 "이번 행사는 10년 만에 대규모로 열리고, 국군 장병과 국민이 함께 시가행진에 참여한다"며 "윤 대통령이 그동안 '강한 군대가 진정한 평화를 보장한다'고 강조해 왔듯이 국군의 강력한 위용을 대내외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를 주재하다 코피를 흘려 급히 지혈하기도 했는데요. 지난 4박6일간 미국 뉴욕을 방문해 41개국과 양자 정상회담을 갖고, 귀국해 곧바로 지역 행사를 방문하는 등 강행군으로 피로가 누적된 것으로 보입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코피가 회의 진행 도중에 났다"며 " 간단하게 지혈했다. (윤 대통령이) 조금 과로했다"고 설명습니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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