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뉴스타파의 김만배씨 인터뷰를 인용 보도한 KBS, JTBC, YTN 3개사의 방송프로그램에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25일 방심위는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KBS-1TV '코로나19 통합뉴스룸 KBS 뉴스 9', JTBC 'JTBC 뉴스룸', YTN '뉴스가 있는 저녁' 3개의 방송프로그램에 대해 과징금 부과를 의결했습니다. 과징금 부과는 방심위 제재 중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해당 방송프로그램의 과징금 금액은 방송사업자 제출 자료 등을 고려해 이후 전체회의에서 최종 의결됩니다.
방심위는 3개의 방송프로그램에 대해 "다수의 대화내용 누락 등 편집 녹취록만이 공개·제공됐음에도 근거가 불명확한 일방의 녹취록을 검증 없이 보도하고 사실인 것처럼 보도"하는 등의 문제가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한편 방심위는 출연 의료인 소속 병원으로 간접 연결되는 전화번호를 자막으로 고지한 리얼TV '보디가드 2', 인디필름 '으라차차 청춘시대', 토마토증권통 '내 인생의 해답', 한국경제TV '건강매거진 2부', HQ+ '으라차차 청춘시대' 5건의 프로그램에 대해 과징금 부과로 의결했습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