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슈가가 오는 22일부터 병역 의무를 이행합니다.
슈가는 이날 새벽 글로벌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안녕하세요. 슈가입니다. 인사드리러 왔습니다! 아미 여러분 덕분에 무사히 여기까지 왔습니다. 그리고 이제 때가 됐네요"라고 적었습니다.
"성실하게 잘 복무 마치고 오겠습니다. 쌀쌀한 가을 환절기 조심하시고요. 건강히 잘 지내다가 우리 모두 2025년에 봅시다! 아미!!!! 늘 감사하고 사랑합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슈가는 2020년 개정된 병역법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입영 연기 추천을 받아 올해 말까지 입영이 연기된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병역 의무 이행하기 위해 입영 연기를 취소했습니다.
슈가는 기초 군사 훈련을 받은 뒤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 의무를 이행합니다. 사회복무요원 사유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으나, 2020년 왼쪽 어깨 부 관절와순 파열로 봉합 수술을 받은 것과 관련됐을 수 있다는 추측이 나옵니다.
빅히트뮤직은 군부대가 아닌 민간인과의 접점이 많은 공공기관에서 복무하게 되는 만큼 “대체 복무 기간 근무지 방문을 삼가 달라”고 했습니다.
지난해 12월 맏형 진과 지난 4월 제이홉이 입대를 시작으로 BTS 멤버들이 병역 의무를 차례로 이행하고 있습니다. 빅히트뮤직과 BTS 멤버들은 오는 2025년 완전체 활동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다른 멤버들의 국방의무 이행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방탄소년단 슈가. 사진=빅히트뮤직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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