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탈춤연구회 '연세탈박', 창립 50주년 기념 공연
16일 연세대 대강당…봉산탈춤부터 진혼무까지
2023-09-11 16:14:38 2023-09-12 00:11:03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연세탈춤연구회 창립 5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이 열립니다. 
 
11일 연세탈춤연구회는 오는 9월 16일 연세대 대강당에서 연세탈춤연구회 창립 50주년을 기념하는 '연세탈박(연세탈춤연구회 동문들 모임)' 행사가 진행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오후 3시30분부터 4시까지 길놀이, 고사 등의 행사가 열리고, 이후 5시반까지 연세탈박 본 공연이 진행됩니다. 
 
길놀이는 태평소 울음이 길게 뻗어 나가면 쇠와 징, 장구와 북소리가 천둥처럼 울려 퍼지는 전통 놀이입니다. ‘농자천하지대본’ 농기를 들고 풍물패를 앞세운 탈꾼들이 마을 구석구석 돌며 큰 마당으로 신바람을 몰아 가는 장면이 그려질 예정입니다.
 
연세탈박 공연사진. 사진=연세탈박
 
고사는 마당굿을 본격적으로 열기 전에 천지신명께 정성스럽게 예를 갖추고 온전하게 굿판이 치러지길 기원하는 행사입니다. 
 
본 공연에서는 검정 갓에 흰 도포를 입고 학의 모습과 움직임을 표현하는 동래학 춤, 탈춤의 기원이자 시작인 봉산 목중춤, 한국무용과 현대무용을 비롯하여 탈춤의 탈장르화를 추구하는 진혼무, 북채를 양손에 쥐고 장구치듯 두드리며, 진도에서 독특하게 전승된 진도북놀이 등을 선보입니다.
 
연구회는 "1973년 연구회 창립 이후 반백년 세월 동안 탐구하고, 실천 방법을 고민하며 행동해온 ‘탈춤정신’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지난해 탈춤의 유네스코 등재와 보편적 인류문화유산으로 범 세계적 가치를 갖게 된 의미 또한 공유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연세대 중앙풍물패 '떼', 서강대 탈패가 주축인 춤패 '마구잽이'가 함께 하며, 20대에서 70대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행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세탈박 공연사진. 사진=연세탈박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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