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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뉴스토마토 <노영희의 뉴스in사이다> 유튜브[Live] (07:30~08:40)
■진행: 노영희 변호사
■대담: 박지원 전 국정원장
◇노영희 : 답답한 정치에 쓴소리를 아끼지 않는 사이다 중에 사이다입니다. 먼데이 스피커 박지원 전 원장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박지원 : 네 안녕하세요.
◇노영희 : 이재오 전 의원의 총리설이 나오더라고요.
◆박지원 : 모르겠어요.
◇노영희 : 자가 발전입니까? 어떻게 된 겁니까?
◆박지원 : 자가 발전은 아니고 그런 분이 총리 하면 좋아요. 저는
◇노영희 : 얘기가 통하니까.
◆박지원 : 저는 이재오 위원장이 민주주의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있고 지금까지 저랑 방송을 하면서도 윤석열 대통령 김건희 여사 그리고 국민의 힘에 대해서 상당한 예리한 비판을 하신 분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민주화 상임위원장으로 가신 것도 최소한 6.10 항쟁 같은 것에 보이콧하지 않을 거다. 민주주의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그런 분이 총리를 가시면 저는
◇노영희 : 합리적이다.
◆박지원 : 윤석열 대통령이 성공할 수 있도록 잘 보필할 것이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노영희 : 그렇군요. 우리 원장님도 같이 방송도 하시고 워낙 연륜도 깊으신데... 같이 한번
◆박지원 : 그러니까 결국 조금 이상하게 표현하자면 이재오 위원장의 쓴소리에 대한 입을 봉하기 위해서 그 자리에 준 것 같아요.
◇노영희 : 그 얘기 많이 나오더라고요.
◆박지원 : 나오죠? 저도 방송에서 그만 떠들어라 하면서 무슨 자리를 줘도 저는 안 갑니다. 정체성이 다르잖아요.
◇노영희 : 그렇죠. 일단 제안은 오셨나요?
◆박지원 : 제안? 왜 와요. 재판받으라고는 자꾸 연락 오고
◇노영희 : 알겠습니다. 여러분이
◆박지원 : 그러나 저는 김대중 대통령 비서실장답게 김대중 대통령께서 마지막으로 가시면서 담벼락을 보고 욕이라도 해라 이 정신으로 윤석열 정부와 싸웁니다.
◇노영희 : 네네
◆박지원 : 그 싸우는 것이 윤석열 대통령의 성공의 길로 갈 수 있도록 조언하는 길이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노영희 : 맞습니다. 어쨌든 지금 여러분이 알게 모르게 원로 정치 구단 박지원 원장님이 하고 있는 게 되게 많으셔요. 여러분들이 일 부분만 보시고 오해하거나 내지는 아니다. 이렇게 생각하시는 단적으로 생각하시는 것보다는 좀 전체적인 그림을 봐주면 좋겠다. 이런 얘기를 하고요.
◆박지원 : 아무튼 저는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 모든 일련의 사태를 보더라도 최근 양평, 명품, 폭우, 오염수로 인해서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노영희 : 그 말이 딱 맞습니다. 양평 사건도 그렇고 명품 사건도 그렇고 폭우 대처 능력도 그렇고 대처하는 태도도 그렇고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된 문제도 그렇고 여러 가지 측면에서 실망스럽다 하는
◆박지원 : 이번에 보면 물론 세계가 다 기후 변화로 인해서 지금 엄청난 진통을 겪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우리나라 폭우하고 일본 폭우하고 동시에 떨어져 가지고 지금 사망자도 일본도 한 50여 명 우리도 한 40여 명 이렇게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참 아이러니컬하다. 한일 정상이 동반 관계로 만났는데 후쿠시마도, 또 이렇게 폭우 또 함께 가는구나. 역시 한일 동맹은 참 굳건한 것 아닌가 이렇게 생각하는데 이게 좀 잘못된 거예요.
◇노영희 : 그렇죠 대부분의 국민들이 A라고 느낀다면 A가 맞을 겁니다. 국민들의 소리를 조금 들어주시기 바라고요. 자꾸 오해할 수 있는 상황은 안 만드는 게 좋겠습니다. 본격적으로 여쭤보겠습니다. 나토 정상회의와 폴란드 순방을 대통령이 마쳤어요. 그리고 돌아올 때가 됐어요. 갑자기 그런데
◆박지원 : 들어오실 때 나는 김권희 여사가 명품 백 들고 들어와야지 그것 좀 봤으면 좋겠어.
◇노영희 : 그러니깐요. 그쪽 언론에서는 30년 만에 아주 최대 큰손이었다. 이런 얘기까지 나왔다는데 확인은 되지 않으니까. 제가 더 말하지는 않겠습니다마는 어쨌든
◆박지원 : 말하지 않을 게 아니라 김건희 여사가 최근에 해외 순방할 때 비교적 사고를 안쳤어요. 이번에는 대형 사고를 친 거예요. 국제적으로 아니 대통령과 영부인의 안위는 국가안보 1호입니다. 저는 경험을 했잖아요. 어떻게 명품 가게 다섯 곳을 호객행위로 다녔단 말이에요?
◇노영희 : 누구일까요 도대체 그런
◆박지원 : 그런 참모를 윤석열 대통령이 데리고 일하니까 인사가 실패하는 거예요. 더 변명의 여지가 없는 것은 그다음 날 직원이 또 갔다는 거 아니에요. 물건 바꾸러 간 거예요. 또 봐뒀던 걸 더 사러 갔다는 거예요?
◇노영희 : 대통령 실의 해명은 그 사람이 개인적으로 그냥 가지러 간 거지 우리랑 상관없다였습니다.
◆박지원 : 그건 얘기가 안 돼요. 대통령의 공식 수행원들 비공식 직원들이 그 자리를 떠나서 명품점을 또 간다? 이건 진짜 능지처참한 일이에요.
◇노영희 : 그런데 그게 호객 행위에 의해서 갔다 어떻게 이런 해명을 하죠.
◆박지원 : 자 한 번 생각해 보세요. 우리가 이렇게 다니면 그런 경우가 있죠. 들어오세요 들어오세요 사세요 사세요.
◇노영희 : 남대문 시장 같은 데 가면
◆박지원 : 그렇죠 호객행위 굉장히 많이 하고 옛날에는 더 많았잖아요. 심지어 끌고 가기도 했어요. 그렇지만 대한민국의 퍼스트레이디 영부인이 호객행위로 명품점 다섯 곳을 돌아다녔다? 이건 경호실과 대통령 비서실을 깡그리 처벌해야 되는 거예요.
◇노영희 : 다 쫓아내야 됩니다.
◆박지원 : 이게 국가가 기강이 안 서니까 이러는 거예요. 지금 보세요. 최근에 폭우는 기후변화로 인해서 어쩔 수 없다고 하지만 대비는 잘해야 돼요. 그렇게 대비하라 했는데 오송에서 도대체 처벌을 하지 않으니까 이런 게 나와요. 그래서 저는 좀 지나치다 생각하지만 충북지사 책임을 지고 저는 대통령이 어떤 말씀을 하는가 그걸 좀 보는 거예요.
◇노영희 : 과거 정부 같았으면 이런 일이 벌어지면 어떻게 됩니까?
◆박지원 : 아니 그것은 물론 천재지변이라고 얘기도 할 수 있겠지만 인재 아니에요. 같은 사고가 계속 반복되면 대통령께서 우크라이나 방문해서 현지에서 영상으로 지휘했다. 이런 것도 이해는 되지만 저는 재난 이런 것에 대해서 미리 대피 활동을 하지 않은 충북지사 등 관계자들을 반드시 처벌해야 된다. 그래야 반복되지 않는다. 그래야 공무원의 기강이 선다. 국가의 기강이 선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노영희 : 그런데 왜 우리 대통령은... 지금 원희룡 장관도 서둘러서 오지 않았습니까? 국토교통부 장관으로부터 그랬는데 우리 대통령은 왜 귀국하는 날짜를 갑자기 변경해서 우크라이나를 다녀왔을까요?
◆박지원 : 저는 우크라이나 방문은
◇노영희 : 잘한 겁니까?
◆박지원 : 잘한 것으로 봅니다. 왜냐하면 6 25 때 우리도 국제사회의 도움을 받았잖아요. 또 평화적 그리고 우크라이나 재건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을 텄지만 상대적으로 러시아와 중국에 대해서 많은 외교적 손실과 부담을 느낄 것이다. 그래서 저는 어떠한 경우에도 러시아에 대해서 그렇게 잘라버리는 그런 외교는 불식시키고 이번에 우크라이나에 가셔서도 살상무기 군수품을 많이 지원하겠다 하는 것은 하지 않아야 된다.
◇노영희 : 그런데 '사즉생 생즉사' 말이 왜 나옵니까? 아니 글쎄 나는 깜짝 놀랐어요.
◆박지원 : 그게 물론 아니 그러면 바이든 대통령이나 기시다 총리 다 갔다 왔잖아요. 그렇게 강조를 하는 것은 내가 이렇게 잘했다 하는 것을 홍보하기 위해서 그런 이순신 장군처럼 했다 하는 그런 거 아니겠어요?
◇노영희 : 이순신 장군요.
◆박지원 : 그렇죠 생즉사 사즉생 말씀하신 것
◇노영희 : 아니 우리나라 전쟁하고 있는 것도 아닌데 지금 남의 나라 가서 내가 생즉사 사즉사의 각오로 너희를 갑자기 떼어주겠다 내가 물심양면 모든 걸 지원하겠다. 그럴 필요가 있습니까? 그러면서 러시아랑 계속 싸우겠다는 간접적인 선전포고를 한 것처럼 느껴지게끔 이해가 안 가고요. 어쨌든 중요한 건 같은 시각 한국에서는 집중호우로 인한 재해와 피해가 이어진 상황이었고요. 대통령이 서둘러 귀국해 재해 대책을 챙기는 대신에 내가 가봤자 할 일이 없다. 우크라이나 가는 게 낫다 이렇게 말했다는 게 사실 저는 더 충격이었단 말이죠. 대통령이 가서 할 일이 없다니요 우리나라 국민들이 위험하고 있는데, 와서 이 사람들 보고 야 너네 잘해라라고 하는 것도 중요한 부분이고 상징적인 의미도 있는 것이고, 대통령이 지금 한국이 위험하고 불안한데 왜 한국에 없습니까? 외국에 가 계시고 게다가 전쟁이 한창인 그런 나라를 왜 갑니까 위험하게 그러니까 사람들이 전부 다 이해가 안 간다는 말이 많은 거죠.
◆박지원 : 만약에 그런 말씀을 하시고 또 대통령실 관계자가 그런 얘기를 했다고 하면 마치 호객행위로 명품점 5곳을 갔다 똑같은 생각이에요. 자 보세요. 양평 땅투기 사건이 탈로나자 백지화시키는 사람. 입시 문제에 대해서 대통령 한마디를 전문가다. 대통령이 검찰이 있을 때 입시 비리 수사해 보고 조국 일가 수사해서 교육 전문가다. 이런 사람들이 나라를 망치는 거예요. 그래서 우리가 지금 현재 국민의 선거에 의거해서 선출된 대통령을 탄핵하자 내려와라 이런 여론도 있지만 그러한 것은 헌정 중단이 되기 때문에 안 됩니다. 그러나 대통령은 그러한 사람들은 인사 조치해야 나라가 서지, 기강이 무너져서 되겠습니까?
◇노영희 : 네 맞습니다.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방문했을 때 한국 충청, 경북, 전북 지역의 홍수와 산사태 등으로 사망과 실종 등 피해가 속출했는데요.
그러니까 오히려 한국에 남아 있던 정치인들의 행보가 더 관심을 끌었습니다. 아까 말씀하신 충북지사 책임져야 된다 이런 얘기도 있었지만 어쨌든 한덕수 총리 김태흠 충남도지사 또 한화진 환경부 장관 등이 수해 현장을 찾아서 복구 상황 등을 점검했다는 얘기이고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오송 지하차도 현장을 방문해서 여기에 대해서 또 얘기를 했습니다.
◆박지원 : 그러나 이번에 국회에서 잘한 것은 오늘 국토위가 양평 땅 투기 문제로 열리려고 했는데, 국토부 관계부처에서 수해 대책, 수해 복구해라 하고 연기를 해 준 것은 아주 잘했고
◇노영희 : 급한 거 먼저
◆박지원 : 그렇죠 이재명 대표도 가서 보고 정치인들이 자꾸 현장을 가서 방해하지 마라 이런 말씀을 한 것은 아주 잘했다. 모처럼 정치권이 국민들로부터 칭찬받을 일을 했다. 잘한 것은 칭찬하자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노영희 : 양평고속도로 논론도 한번 얘기해 보겠습니다. 의혹의 의혹으로 본질이 흐려지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국정조사해야 된다. 특검도 해야 된다. 탄핵해야 한다. 이런 얘기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요. 특검 탄핵 국정조사 가능하겠습니까?
◆박지원 : 해야죠. 왜냐하면요 제가 문화관광부 장관을 할 때 한빛은행. 대출 사건에 제가 개입됐다 라고 했어요. 그래서 저는 검찰 조사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장관직을 사퇴하고 검찰 조사를 받고 국회에서 국정조사를 했어요. 그래서 국정조사받았어요. 받았지만 제 조카를 사칭했다는 친구가 족보를 따져보니까 제 31촌 조카 벌이 된다. 이런 걸 동아일보에서 보도를 하고 사실이 아니기 때문에 저는 아무런 처벌도 받지 않고 바로 김대중 대통령이 장관은 물러났지만, 비서실 정책기획수석으로 다시 갔어요. 그런데 지금 현재 아니 그게 말이 됩니까? 출세를 하든지 돈을 벌든지 둘 중에 하나만 해야 해요. 둘 다 다 하면 도둑놈이에요. 그런데 영부인이 됐으면 또 검찰총장 부인이건 검사 부인이 됐으면 그 자체로 조심해야 됩니다. 그런데 영부인의 땅이 친정어머니의 땅이 가족 회사의 땅이 거기에 있다고 하는 것을... 종점을 변경하겠다고 하는 것은 여야를 막론하고 특혜예요. 그걸 사전에 국민한테 밝혔냐 이거죠. 이것이 밝혀지자 아니 국민의힘에서는 민주당 전 양평군수도 심지어 그 가난에 가난한 김부겸 총리도 유영민 비서실장도 거기 땅이 있다. 그것도 특검해야 돼요.
◇노영희 : 네 다 같이 그냥 해버려요.
◆박지원 : 다 해야죠. 국민은 지금 전직 총리도 거기다 샀다 대통령 비서실장도 샀다 군수도 샀다 그러니까 영부인 가족 회사와 그러한 분들도 특검을 해서 밝히자 이거죠. 그렇게 해야만이 이런 잘못이 반복되지 않습니다.
◇노영희 : 그러면 국정조사도 하고 특검도 하는 겁니까?
◆박지원 : 국정조사 조사 먼저 하면 그것이 미진할 때 또 새로운 사실이 드러날 때는 특검으로 이어질 수 있지만, 저는 국정조사를 야당이 요구한 대로 아무리 얘기해도 안 믿어요. 이것은 저는 어떤 의미에서 보면 국정조사를 해서 백일 하에 모든 것이 드러나면 김건희 여사도 장모님도 회사도 문제가 없구나 윤석열 대통령을 위해서 이 여사를 위해서 할 필요가 있다 저는 그렇게 봐요.
◇노영희 : 그런데 여당은 계속해서 특검 같은 경우는 없다 이런 얘기를 계속해서 강경하게 아니라고
◆박지원 : 뭐가 구려서 못하죠. 아니 뭐가 구려서 뭐가 구려서 못하나. 전 총리의 땅이 거기에 한 2만여 평이 있나요? 제가 알고 있기로는 거기다 집 지었대요. 200~300평이 그것도 안 된다는데 해봐라 이거죠.
◇노영희 : 맞습니다. 어쨌든 명명백백하게 사람들이 오해하지 않도록 본인의 결백을 주장하는 의미에서라도 하는 것을 오히려 대통령이나 부인이 더 좋아하지 않을까 생각도 합니다마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박지원 : 그러니까 지금 현재 윤석열 정권이 2년 차에 거듭 말씀드리지만 양평 명품 이번에 가서 쇼핑했다는 폭우 후쿠시마 이걸로 해서 가고 있다 이거 말씀드리는 거 아니에요.
◇노영희 : 그런데 지금 이거 말고도 또 의혹이 조금 나오고 있어요. 이거는 물론 좀 더 보도가 돼야 되고 자세하게 확인이 돼야 됩니다. 아직은 정확하게 말할 수는 없습니다마는 윤석열 대통령의 처가 그러니까 장모와 처가가 소유한 땅이 당진시 충청도 당진시에 있는데, 그중에 세 군데에 역이 생긴다는 겁니다. 성문, 송산, 거산. 그런데 여기 예정된 데가 다 윤석열 대통령의 처가 땅하고도 연결돼 있대요. 이건 뭡니까?
◆박지원 : 저는 금시초문입니다. 아직 모르고 있는데
◇노영희 : 이거 지금 아직 의혹 제기 단계라서
◆박지원 : 의혹이 있으면 반드시 언론에서 민주당에서 파내야죠. 당진은 잘 아시다시피 굉장히 발전하고 있는 도시예요. 지금 현대제철이 들어가서 굉장히 발전하고 있고 심지어 목포에 있는 세한대학교도 당진으로 옮기고 있어요. 그래요 굉장히 총망받는 도시인데 여기에 도대체 만약에 사실이라고 하면 이건 진짜 큰 일 납니다. 저는요 이거 윤석열 대통령이 자꾸 영부인, 장모님 봐주니까 이러는 거예요. 이명박 대통령은 사촌 처형이 집권 초에 문제가 생기니까 구속해서 유죄로 감옥을 보냈어요. 제가 당시 법사위원으로서 굉장히 추궁을 했는데 그 후 이명박 대통령의 일가가 거의 비리에 개입되지 않았다고 해요. 물론 뭐 다스나 이런 게 있었지만 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윤석열 대통령이 앞으로도 3년 반이 남았잖아요. 4년이 남았는데 그 투명하게 일가족을 다스리게 하기 위해서는 그러한 의혹이나 양평 땅투기에 대해서는 진짜 강하게 처벌을 해야 된다. 그렇지 않으면 자꾸 이런 반복이 생기고 나중에 퇴임 후에라도 문제가 생긴다 저는 그렇게 얘기를 합니다. 저는 그 사실이 아니기를 바랄 뿐입니다.
◇노영희 : 그런데 이게 2022년 9월 27일에 있었던 문화일보 기사인데 문화일보 기사에 보면 국가철도공단이 남부내륙철도 대구산업선 천안청주공항 성문 산단 인입철도 등 총 4개 사업 6개 공구에 대한 설계 용역을 발주하고 일을 시작했다. 이런 얘기가 나왔는데 바로 여기서 말하는 이 사업지구 내에 제가 좀 전에 말씀드린 세 군데가 포함이 돼 있습니다. 성문, 송산, 거산 여기가 바로 대통령 처가가 땅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얘기가 나와서 저는 확인은 안 했습니다마는 그래서 한번 같이 알아봐야 되는 거 아니냐
◆박지원 : 조심하세요. 고소.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 건들기만 하면 고소해 버려요. 이해찬 전 대표를 고소해 버려. 저 고소 잘 당하니까 가서 검찰 경찰 조사받아보세요. 아무리 변호사 해도 아 무서워요. 조심하세요.
◇노영희 : 조심해야 되겠습니다.
◆박지원 : 그거 분명히 지금 보도를 인용한 거죠.
◇노영희 : 네 그렇죠. 근데 이 보도에서는 장모님 댁 땅이 어쩔 수 이런 얘기는 안 나오는데 그 동네에 역에 그렇게 있어서 다른 사람들이 취재를 한 겁니다. 원희룡 장관이 일타 강사를 자처하면서 의혹 해명에 나섰는데 결국 질타가 이어지고요. 원희룡 장관 사퇴해야 된다 이런 얘기도 나옵니다.
◆박지원 : 그건 안 되죠. 그건 안 돼요. 저도 참 원희룡 장관을 좋아하고, 미래가 총망되는 그런 좋은 정치인이었는데 과유불급 지나치게 총대를 매 버린 거예요.
◇노영희 : 이건 총대 맨 거예요?
◆박지원 : 총대 맨거죠. 대통령 부부에 대해서 세게 맨 거죠. 어떻게 1조 7000억 원이 들어가는 7년간 추진해 온 그러한 공사를 한마디로 백지화한다고 해서 이 소동을 불러일으킵니까? 만약에 원희룡 장관이 지금이라도 원안으로 돌리고 그러한 땅 투기에 대해서는 모든 사람들을 성역 없이 수사하도록 고발하겠다. 이렇게 하면 국민들이 용서해요. 네 그렇지만 지금 일타 강사 아니면 요즘 일타 강사 사고 단속하고 있고 대통령 지시로 입시 비리 어쩌고 저쩌고 하는데 왜 또 하필이면 일타강사야. 그건 말도 안 돼. 나는 원희룡 답지 못한 일을 하고 있다고 봅니다.
◇노영희 : 수능 1타 강사들 지금 수난 시대인데 하필이면 우리 일타 강사님께서 힘들군요. 이것도 여쭤보겠습니다. 민주당 지난주에 원래 명낙회동이 예정돼 있었는데 그날 폭우가 많이 와서 기상 상황을 고려하는 의미에서 일단 보류하기로 했지 않았습니까?
◆박지원 : 그거는 잘한 거예요.
◇노영희 : 그러면 이제
◆박지원 : 19일날 이번 주에 만난다는데 또 지금도요 충청도 전라북도 경상도 일부는 오늘 신문에 보면 보세요.
진짜 명복을 빌고 우리가 방송을 했어야 되는데 저희도 좀 잘못했습니다마는 250mm 이상의 폭우가 예보되고 있더라고요. 그런데 그러한 폭우가 또 온다 하면 저는 회동을 좀 연기해라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노영희 : 일단 연기는 한번 했는데 이번에 만난다는 전제 하에 한번 여쭤보겠습니다. 사람들은 만나봤자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 서로 그냥 입장 다른 것만 확인할 것이다 이런 얘기가 있고요. 또 한쪽에서는 이낙연 대표 위상이 예전과 많이 달라졌고 내부적으로도 지금 이낙연 대표나 비명계에서 주장하고 있는 식으로 하는 것을 비난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오히려 조금 더 이번에는 전향적으로 뭔가 좋은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 이런 얘기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어떻게 보세요
◆박지원 : 저는요 이재명 이낙연 이 두 분이 민주당의 전현직 당 대표예요. 그리고 중진 정치인이라고요. 국민이 민주당이 바라는 얘기를 해야지 윤석열 대통령이 바라는 얘기는 하지 않을 것이다 그렇게 봐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현재 김은경 혁신위원장도 그런 말씀을 했는데 제가 계속 입만 벌리면 민주당의 최대의 개혁 혁신은 '단합'이다. 그리고 강한 민주당으로 가야 된다 하는데 그 두 분이 그런 걸 모를까요? 저는 잘 안다고 봅니다. 그리고 특히 이낙연 전 대표에 대해서는 1년간 있다 귀국했는데, 처음부터 이재명 대표를 맨 먼저 만나서 손잡고 국민 속으로 들어가서 대여투쟁을 했다고 하면 오해가 없을 거예요. 아니 무엇 때문에 김대중 선친 5·18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 만나고 다니냐고요? 그것도 급하죠. 각오를 새롭게 하기 위해서는. 그렇지만 저는 몇 번 말씀드렸습니다마는 김대중 대통령도 노무현 대통령도 벌떡 일어나서 이 대표 너 왜 여기 왔냐 빨리 이재명하고 만나서 손잡고 소통하고 국민 속으로 들어가서 윤석열 정권의 이 폭정을 대여 투쟁으로 막아라 국민을 살려라 이런 얘기를 했을 것 같아요. 그런데 이제라도 절대 국민이 바라는 민주당원이 바라는 민주당의 길로 가야지 여기서 엇박자 나오면 다 죽는다 그렇게 봅니다.
◇노영희 : 그런데 민주당 지지자들 중에 상당수가 만나지 마라 만나봤자 의미 없다.
◆박지원 : 아니 그것은 극렬 지지자들은 그런 얘기도 할 수 있는 거예요. 우리가 오늘 방송을 하지만 댓글을 보면 아무런 말도 못 해요.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고 그러나 우리가 경륜을 가진 자기 양심을 가진 국민을 생각하는 정치를 하기 때문에 물론 그러한 비난도 있구나 하는 것은 참작하지만 자기 이념대로 철학대로 가야죠. 그렇게 흔들리면 지도자예요.
◇노영희 : 알겠습니다. 이해찬 전 대표 역할론도 한번 여쭤보겠습니다. 원래 정계 은퇴 선언했었었지만 이해찬 전 대표가 당원들을 만나서 강연하는 와중에 한 말이 또 문제가 돼서 이번에 고발 조치도 당하고 그러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다시 정치계로 복귀하는 것 아니냐 이런 얘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해찬 전 대표의 역할론이 중요할 것 같기도 하고 어떻게 해야 될까요?
◆박지원 : 이해찬 전 대표는 저는 그래요. 저하고는 비교적 가깝고 대화도 하는 편인데 그분의 능력은 굉장한 분이에요. 소위 세 분의 대통령을 주도적으로 당선시켰고 세 분의 대통령을 중심에서 모셔서 성공시켰어요. 그게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이게 보통뿐이 아닙니다. 저도 김대중 문재인 대통령을 모셨어요. 그런데 어떻게 됐든 최근에 제가 이해찬 대표하고 저녁을 먹었습니다. 이건 처음으로 공개를 하는데 여러 가지 얘기를 나눴어요. 그렇지만 민주당에서 지구당 또는 도당 당원 교육을 시킵니다. 여기에서 강사들을 추천을 해줘요. 이 분 중에서 해라. 그렇기 때문에 이해찬 대표도 이 박지원도 추천을 했더라고요. 저도 한 삼십 군데 다녔다니까요. 이해찬 대표도 몇 곳 다닌 것으로 알지 그런다고 해서 제가 물어봤어요. 오히려 저한테는 민주당의 활력을 보강하는 데 역할을 더해서 굉장히 높이 평가를 하면서 꼭 다음 국회에 들어갔으면 좋겠다 들어가세요. 나는 자기도 그런 얘기를 했는데요. 이해찬 대표도 지금 들어가야 윤석열 정부하고 싸울 수 있다 이런 얘기를 하는데 이해찬 대표는 이미 정치를 하지 않겠다. 사실상 정계 은퇴를 설명했기 때문에 국민들에게 얘기했기 때문에 안 할 겁니다. 하면서 건강도 굉장히 좋아졌어요. 그런 얘기를 하는데 저는 이해찬 대표가 총선 출마를 한다든지 당 대표로 복귀한다든지 이러한 것은 하지 않을 것으로 느꼈습니다. 그렇지마는 민주당의 대선배로서 그만한 경륜과 이념을 가지신 분이 민주당에 대해서 좋은 얘기는 얼마든지 해 줘야 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노영희 : 이해찬 대표가 있을 때 강한 민주당이 만들어졌다 이런 얘기 하시는 분들이 많죠.
◆박지원 : 그렇죠 그렇기 때문에 승리를 한 거예요. 총선 승리
◇노영희 : 분열 같은 얘기는 이제 그때 당시에는 잘 안 나오니까.
◆박지원 : 그렇죠 아니 그러니까 제가 자꾸 강한 민주당이 돼야 할 필요성은 김대중 총재는 79석을 가지고 우리나라 헌정사상 최초로 정권교체를 했고, 115석 과반수에 훨씬 못 미치는 의석을 가지고도 정권 재창출. 노무현을 당선시켰다. 이해찬 대표도 강하게 만들어 가지고 180여 석의 총선 승리를 하신 분 아니에요. 그리고 김대중 노무현을 당선시킨 데 이해찬 전 대표가 중추적 핵심적 역할을 했다니까요. 그러니까 강한 민주당이 돼야 단결을 해야 강한 민주당이 되고 강한 민주당이 돼야 윤석열 정권의 폭정을 중지시키고 국민의 주권을 다시 찾아줄 수 있다. 지금 민주주의 민생경제 국방 외교 대북 문제가 총체적으로 실패하고 있는데 이대로 두면 나라가 되겠습니까.
◇노영희 : 윤 대통령이 폭정하고 있다고 보시는군요.
◆박지원 : 나는 그렇게 봅니다. 어떻게 박정희 전두환보다도 지금 더 심하지 않아요.
◇노영희 :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시간이 다 지나가서 마지막 질문을 못하고 그냥 여기서 정리해야 될 것 같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박지원 : 비 조심하십시오.
◇노영희 : 지금까지 박지원 전 원장과 함께했습니다.
박지원 전 국가원장(왼쪽)이 <노영희의 뉴스인사이다>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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