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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알트만, 6월9일 한국 스타트업 100여개사와 간담회
간담회 이어 일반 청중 좌담회 진행…장소 미정
31일부터 누리집서 신청
2023-05-30 12:00:00 2023-05-30 12:00:00
[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인 챗GPT(ChatGPT) 출시로 전 세계의 관심을 받고 있는 오픈AI의 샘 알트만(Sam Altman) 대표를 한국으로 초청해 오는 6월9일 오전 국내 스타트업 100여 개사와 간담회 등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습니다. 아직 장소는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이번 초청은 AI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인 오픈AI와 국내 스타트업간의 교류를 통해 우리나라의 AI 경쟁력을 제고하고 AI 관련 스타트업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됐습니다. 
 
중기부는 이영 중기부 장관과 샘 알트만 대표와의 대담과 함께 국내 스타트업이 오픈AI에 대해 자유롭게 질문할 수 있는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간담회 참여를 희망하는 스타트업은 31일부터 6월2일까지 K-startup 누리집(www.k-startup.go.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기술 관련성 등을 검토한 후 100여 개사를 선정할 예정입니다.
 
한편, 간담회와는 별도로 챗GPT를 포함한 오픈AI의 인공지능 기술에 관심 있는 개발자, 창업가, 학계 관련자 등 일반 청중들은 당일 오후에 오픈AI와 소프트뱅크벤처스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하는 '샘 알트만 대표와의 좌담회'에 참석할 수 있습니다. 참여를 원하는 이들은 해당 행사 누리집(www.openaiseoultour2023.com)을 통해 31일 정오부터 참석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좌담회에서는 조경현 미국 뉴욕대 교수와 이준표 소프트뱅크벤처스 대표가 대담을 진행합니다. 이들은 이번 대담을 통해 인류를 위해 안전하고 강력한 AI를 만들기 위한 오픈AI의 미션을 이야기하고, 인공지능이 가져올 다양한 혁신과 미래에 대해서 의견을 나눕니다.
 
이 장관은 "최근 AI 기술의 발전은 혁명이라고 언급될 만큼 경제, 산업, 사회, 문화 전 분야에 엄청난 변화를 이끌고 있으며, 우리 스타트업들에게는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주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스타트업들이 새로운 성장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오픈AI와 협력방안도 모색해 볼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생성형 AI 분야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있는 오픈AI와 국내 AI 산업 관계자들이 밀접하게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기대했습니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중기IT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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