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억 코인 의혹' 김남국 등 떠밀려 탈당…끝까지 "부당한 정치공세"
"허위사실 언론 보도, 법적 책임 묻고 단호히 맞설 것"
2023-05-14 11:02:18 2023-05-14 11:22:28
김남국 민주당 의원이 14일 오전 국회 의원실로 출근하고 있다. 김 의원은 출근 후 페이스북을 통해 탈당을 선언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거액의 가상자산 보유 논란에 휩싸인 김남국 민주당 의원이 16일 결국 자진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오늘 사랑하는 민주당을 잠시 떠난다"며 "더 이상 당과 당원 여러분께 부담을 드리는 것이 옳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중요한 시기에 당에 그 어떤 피해도 주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저는 앞으로 무소속 의원으로서 부당한 정치 공세에 끝까지 맞서 진실을 밝혀내겠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2020년 연고 없는 저를 받아주시고 응원해 주셨던 지역위원회 가족 여러분께 마음의 큰 빚을 지게 됐다. 진심으로 사랑하고 감사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그는 "민주당을 사랑하고 아껴주시는 당원들께도 격려해 주시고 응원해 주셨는데도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해 너무나 죄송하다"며 "지난 일주일 허위사실에 기반한 언론보도가 쏟아져 나왔다. 법적 책임을 철저히 묻고, 단호히 맞서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앞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지난 12일 국회 상임위원회 활동 도중 가상자산 거래를 했다는 논란이 불거진 김 의원을 두고 윤리감찰단 감찰을 긴급 지시했습니다. 민주당은 현재 당 차원의 진상조사단도 꾸려 관련 의혹에 대해서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오후 '쇄신 의총'을 개최합니다. 의총은 밤늦게까지 마라톤 난상회의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의총에서는 지난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 해결책을 찾기 위해 기획됐지만, 이후 터져 나온 김 의원의 코인 보유 의혹에 대한 대응 방안도 논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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