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동수 "亞, 세계경제 중심축 부상..글로벌리더쉽 필요"
2010-10-26 12:26:02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진동수 금융위원장은 26일 "글로벌금융위기 이후 아시아의 모멘텀이 강해지고 있다"며 "세계경제의 새로운 성장엔진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아시아개발은행(ADB)과 피터슨 국제경제연구소(PIIE)가 공동주최하는 컨퍼런스에 참석한 진동수 금융위원장은 이같이 말하며 위상에 부합하는 역할과 책임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 위원장은 이번 금융글로벌금융위기로 인해 세계경제는 다극화 되고 있다"며 "그간 주류였던 미국과 유럽의 영향력은 예전같지 않지만 아시아와 남미 등 신흥국가의 영향력이 더욱 커졌다"고 말했다.
 
위기 후 새로운 글로벌 경제협의체로 부상한 G20은 이런 다극화된 세계를 상징하고 있다는 것. 특히, 이번 위기과정에서 중국과 인도 한국 등 아시아국가들은 빠른 경기회복세를 보이며 위기극복의 중심축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의견이다.
 
그는 "이런 변화들은 앞으로 아시아 글로벌 위상이 더욱 강화되고 아시아의 목소리가 중요시된다는 점을 뜻한다"면서 "이와 함께 세계경제에 있어 아시아의 역할과 책임이 더욱 무거워진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아시아는 지금까지의 고도성장을 유지해 나가면서 앞으로 일정부분 세계경제의 운영에도 책임을 지는 글로벌리더쉽을 요구받게 될 것이란 의미다.
 
진 위원장은 "이런 차원에서 G20체제의 유지와 역할확대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며 "특히, G20 아시아멤버 5개국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국제사회의 금융규제개혁 노력에 아시아가 좀 더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그는 강조했다.
 
그간의 금융규제개혁은 위기의 진앙지인 선진국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중점을 두었으나 규제개혁의 반환점에 이른 지금부터는 이번 위기로 또다른 어려움을 겪었던 신흥국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흥국 관점에서도 금융규제를 바라볼 필요가 있다는 것.
 
그는 "최근 서울에서 FSB총회에서 새로운 G20과제로 신흥국 금융이슈를 제기했고 경주 G20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회의에서도 의제화 필요성에 대한 합의가 이뤄졌다"며 "FSB를 비롯한 국제금융기구에서도 신흥국 관점에서 보다 활발한 논의가 이뤄지도록 ADB도 관심을 갖고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진 위원장은 "아시아의 주요정책당국자들이 모인 이 자리는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자주 마련될 수 있도록 바라며 G20서울 정상회이가 아시아의 역량을 세계에 보여줄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명정선 기자 cecilia102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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