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OTT특화 K콘텐츠 선정…편당 최대 30억 지원
2023-04-07 11:31:10 2023-04-07 11:31:10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OTT 특화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에 총 454억을 투입합니다. 1개 작품당 최대 30억의 제작비가 지원되는 셈입니다. 선정된 작품은 올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 중 국내 OTT플랫폼을 통해 공개될 예정입니다.
 
7일 오전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2023년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특화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공모를 통해 드라마 예능 다큐멘터리 등 27개 작품을 선정 발표했습니다.
 
‘OTT 특화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제작사와 국내 OTT 플랫폼 간에 지식재산권(IP)을 공동 보유하고 국내 OTT 플랫폼에서의 1차 방영을 의무화해 제작사에는 부가 수익 창출을 통한 지속 성장의 기회, 국내 OTT 플랫폼에는 우수 콘텐츠 확보를 통해 신규가입자 수 증가에 도움을 줘 제작사와 국내 OTT 플랫폼 모두가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설계된 사업입니다.
 
'이재, 곧 죽습니다' 주연 배우 서인국, 박소담. 사진=뉴시스
 
이 사업은 작년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제작사 성장 핵심인 지식재산권(IP) 확보와 K콘텐츠 위상 강화 등 지원 필요성이 인정돼 올해 예산 총액이 대폭 증가했으며, 이에 따라 편당 최대 지원금액도 기존 144000만원에서 30억으로 상향 됐습니다. 이번 공모에선 27개 작품선정에 202개 작품이 지원해 7.5 1의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방송 콘텐츠 분야 관련 최고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서면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드라마 부문 17, 비드라마 부문 10편의 우수작품 총 27편을 선정했습니다.
 
장편 8편과 중·단편 9편이 선정된 드라마 부문 선정 작품 17편을 살펴보면 기존 지상파 등 방송 플랫폼에선 좀처럼 다루기 어려웠던 SF 판타지 스릴러 등 여러 장르와 소재를 활용한 참신한 시도가 돋보입니다. 또한 동명의 유명 웹툰과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가 다수 선정되는 등 국내 OTT 콘텐츠 경쟁력을 높이는 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장편 드라마 부문 이재, 곧 죽습니다 12번의 죽음과 삶을 경험하게 되는 독특한 소재의 판타지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배우 서인국과 박소담이 주연을 맡습니다. 휴먼 시니어 드라마 개소리는 노년층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코믹물로 ‘3인칭 복수등을 연출한 김유진PD가 연출을 맡아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재미를 선사할 예정입니다.
 
중·단편 부문 선정 ‘LTNS’는 삶에 치여 관계가 소원해진 부부가 돈을 벌기 위해 불륜 커플 협박에 나서는 얘기로 배우 이솜과 안재홍이 주연으로 출연합니다. 이 작품은 작년 방송영상콘텐츠 기획안 공모 선정에 이어 올해 OTT 특화콘텐츠 제작 지원까지 연이어 선정돼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비드라마 부문에는 장편 6, 중·단편 4편이 선정됐는데, 특히 올해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예능 작품들이 선정돼 눈길을 끕니다.
 
피지컬: 100’ 제작진이 선보이는 새로운 서바이벌 예능 최강체대는 각 대학을 대표하는 체대생들이 본교 명예를 걸고 최강자 자리를 향해 경쟁하는 콘텐츠로 K예능의 글로벌 성공을 이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플레이유 레벨업은 작년 4월 방송 후 누적 1700만 뷰를 기록한 플레이유의 두 번째 시즌으로, 유재석과 시청자들이 함께 소통하며 임무를 해결해나가는 신개념 쌍방향(인터랙티브) 예능입니다.
 
OTT 플랫폼용으로 기획된 다큐멘터리 콘텐츠도 한층 수준 높은 작품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특히 라이브추적 보이스 주식회사는 보이스피싱을 소재로 한 범죄 실화 다큐멘터리로, ‘스포트라이트의 김재훈PD가 연출을 맡아 보이스피싱 조직의 추적 과정과 검거 작전을 생동감 넘치게 보여줄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선정된 27개 작품은 이달 중 콘진원과의 개별 협약체결을 거쳐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4월까지 국내 OTT 플랫폼을 통해 1차 공개될 예정입니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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