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승재 기자] DN솔루션즈(전 두산공작기계)가 국제금형 및 관련기기전(INTERMOLD KOREA 2023·인터몰드)에서 5축 가공기를 포함한 총 12대의 전시기종을 선보였습니다.
한형민 DN솔루션즈 전무는 20일 인터몰드 전시에서 새롭게 선보인 5축기 라인업 DVF 4000에 대해 알루미늄 등 고속 경절삭 가공부터 티타늄, 인코넬, 코발트크롬(CoCr) 등 난삭재 가공까지 커버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이어 소형 정밀 의료 부품에서 중소형 자동차, 우주·항공, 반도체 등 다양한 수요산업의 부품을 가공할 수 있는 이 장비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이 장비는 자동화 옵션인 멀티-AWC(자동 공작물 교환 시스템)를 선택하면, 최대 40개까지 가공 아이템의 적재와 가공이 가능합니다. 한 전무는 "최근 인력난을 겪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한 장비에서 다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복합기를 찾거나 자동화할 수 있는 장비문의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과거 대량 생산으로 머시닝센터에서 깎고 터닝센터로 옮겨가면서 작업을 진행했다"면서도 "최근 다품종 소량 생산에 맞춰 5축기로 터닝(Turning)센터기능과 머시닝센터 기능을 갖춘 복합기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DN솔루션즈는 앞으로 사업 확장과 관련해 "단순히 기계를 판매하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생산스케줄 관리, 기계 상태 점검 등을 원격에서 수행할 수 있는 스마트팩토리 서비스솔루션을 개발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DN솔루션즈의 DVF4000 5축 가공 수직형 머시닝센터. (캡처=DN솔루션즈 홈페이지)
이승재 기자 tmdwo3285@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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