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 추천영화)‘소울메이트’ 외 4편

2023-03-17 12:06:46 ㅣ 2023-03-17 12:06:46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스즈메의 문단속’ 인기가 여전합니다. 이 정도라면 ‘슬램덩크’ 신드롬을 이어갈 정도로 충분한 원동력이 될 듯합니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사전 예매율에서도 무려 45%를 기록하며 영화관을 방문한 전체 관람객 가운데 절반 가량의 선택을 받고 있습니다. 이 정도의 관객 동원력이라면 연출을 맡은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국내 최고 흥행작 ‘너의 이름은.’이 기록한 380만 관객을 넘어서는 것도 불가능하지는 않아 보입니다. ‘스즈메의 문단속’ 인기 속에 국내 개봉 영화 ‘소울메이트’의 선전은 그나마 한국 영화의 3월 비수기 시즌 존재감을 드러내게 합니다. 눈에 띄는 점은 DC코믹스 영화 ‘샤잠! 신들의 분노’ 입니다. 북미 지역에선 상당히 인기 있는 캐릭터이지만 이번 영화는 1편에 이어 다시 한 번 국내 시장에서 처참한 성적표를 받아 들 것이 확실해 보입니다. 국내에서 인기가 높은 히어로 무비임에도 불구하고 개봉 2일 동안 누적 관객 수 2만에 불과합니다. 3월 셋째 주 극장가는 여전히 ‘스즈메의 문단속’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됩니다. (17일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

스즈메의 문단속

감독: 신카이 마코토

개봉: 3월 8일

누적 관객 수: 123만 8679명

규슈의 한적한 마을에 살고 있는 소녀 ‘스즈메’는 문을 찾아 여행 중인 청년 ‘소타’를 만난다. 그의 뒤를 쫓아 산속 폐허에서 발견한 낡은 문. ‘스즈메’가 무언가에 이끌리듯 문을 열자 마을에 재난의 위기가 닥쳐오고 가문 대대로 문 너머의 재난을 봉인하는 ‘소타’를 도와 간신히 문을 닫는다. 재난을 막았다는 안도감도 잠시, 수수께끼의 고양이 ‘다이진’이 나타나 ‘소타’를 의자로 바꿔 버리고 일본 각지의 폐허에 재난을 부르는 문이 열리기 시작하자 ‘스즈메’는 의자가 된 ‘소타’와 함께 재난을 막기 위한 여정에 나선다.

토마토 추천평: 상처를 어루만지는 신카이 마코토의 마법

토마토 별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