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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 호텔신라 사내이사 4연임 "새로운 50년 신사업 발굴"
"영업실적 기대 미치지 못한 점 송구"
"수익 구조 내실 있게 개선할 것" 약속
2023-03-16 16:06:44 2023-03-16 16:06:44
 
[뉴스토마토 최신혜 기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사내이사 4연임에 성공했습니다. 
 
16일 호텔신라는 중구 호텔신라 사옥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재무제표, 사내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등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16일 오전 서울 중구 호텔신라 사옥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호텔신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2023년은 호텔신라가 창립 50주년을 맞은 뜻깊은 한 해"라며 "새로운 50년의 성장 동력이 될 신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을 다양한 방식으로 고객에게 제공할 기회를 각 사업 영역에서 포착해 새로운 수익력의 원천으로 만들어가겠다"며 "성공 확률이 높지 않다고 미리 주저하지 않고, 창의적이고 진취적인 사고로 미래에 도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사장은 또 주주들에게 "기본으로 돌아가 철저히 고객 중심의 사업모델을 재구축하고, 수익 구조를 내실 있게 개선해 지속가능경영 체제를 확고히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호텔신라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위원회의 출범과 함께 올해를 ESG 경영의 원년으로 삼을 예정입니다. 
 
한편 이 사장은 이날 지난해 영업실적에 대해 "주주 여러분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호텔신라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보다 30.2% 증가한 4조9000억원을 기록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경영환경이 악화하며 영업이익은 34.1% 감소한 780억원에 그쳤습니다. 
 
 
최신혜 기자 yesssi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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