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여전히 일본 애니메이션 투톱 흥행세가 거센 3월 둘째 주 주말 극장가 흥행 시장이었습니다. ‘스즈메의 문단속’이 지난 주말 3일 동안 총 69만 이상의 관객을 쓸어 담았습니다.
'스즈메의 문단속' 스틸. 사진=(주)미디어캐슬
13일 오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스즈메의 문단속’은 12일 하루 동안 전국에서 총 27만 2617명을 끌어 모으며 개봉 이후 5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습니다.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주말 3일간 동원한 관객 수만 총 69만 4251명에 달했습니다. 개봉 이후 누적 관객 수도 97만 2490명으로 100만 돌파 초읽기 입니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을 소재로 한 ‘스즈메의 문단속’은 ‘날씨의 아이’ ‘너의 이름은’으로 유명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 ‘재난 3부작’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작품입니다. 한 소녀가 일본 각지에서 발생하는 재난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입니다.
박스오피스 2위는 한국영화 ‘대외비’입니다. 지난 12일 3만 9473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68만 8468명을 끌어 모았습니다. 3위는 ‘더 퍼스트 슬램덩크’로 3만 8986명을 끌어 모으며 누적 관객 수 400만 6845명이 됐습니다. 이날 기록으로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국내 개봉 일본 애니메이션 최다 관객 동원 기록을 세웠습니다.
4위는 일본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 상현집결, 그리고 도공 마을로’가 2만 7800명, 5위는 ‘멍뭉이’로 1만 1791명을 끌어 모았습니다.
지난 12일 하루 전국의 극장을 방문한 전체 관객 수는 총 44만 775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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