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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전대 입장음악 '레미제라블'…이준석 "윤리위 가야 할 듯"
퇴장음악은 뉴진스 'Hype boy'
2023-03-08 17:30:19 2023-03-08 17:33:16
윤석열 대통령이 8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입장하며 당대표 후보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8일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모습을 드러내자 '민중의 노래가 들리나. 분노한 자들의 노래가'라는 가사 내용이 있는 뮤지컬 '레미제라블' 음악이 가창 없이 연주됐습니다. 레미제라블의 대표적인 곡으로 주로 시민들이 시위하는 장면에서 나옵니다. 한국어로는 '민중의 노래'로 번역되는 곡입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민중의 노래' 곡을 링크를 걸어 올리고 "대통령 입장음악으로 이걸 고른 사람은 윤리위 가야 할 듯"이라고 꼬집었습니다. 해당 음악의 가사는 "민중의 노래가 들리나. 분노한 자들의 노래가. 다시는 노예가 되지 않으려는 민중의 음악이네. 심장 박동 소리가 북소리와 공명할 때 내일이 오면 시작될 새로운 삶이 있네" 등입니다.
 
윤 대통령의 퇴장 음악으로는 뉴진스의 '하입보이'(Hype boy)가 연주됐습니다. 현직 대통령이 집권여당의 전당대회에 직접 참석한 것은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시절인 지난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7년 만입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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