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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빅뱃' 스즈키 세이야, 부상으로 WBC 이탈
MLB 시범 경기서 왼쪽 옆구리 통증 호소
치카모토 고지, 니시카와 료마 등이 대체 선수로 거론
2023-02-28 18:16:50 2023-02-28 18:16:50
스즈키 세이야(29·시카고 컵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일본 야구대표팀 중심타자 스즈키 세이야(29·시카고 컵스)가 옆구리 부상으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 불참을 선언했습니다.
 
28일 닛칸스포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스즈키는 이날 일본 대표팀에 WBC 불참 소식을 전했는데요. 그는 지난 26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왼쪽 옆구리를 다쳤습니다.
 
닛칸스포츠는 "스즈키의 이탈로 눗바가 소속팀의 원래 포지션인 우익수로 이동하고, 곤도 겐스케(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중견수로 나설 수 있다"고 내다봤는데요.스즈키의 대체 선수로는 외야수 치카모토 고지(29·한신), 니시카와 료마(29·히로시마) 등이 거론된 상황입니다.
 
스즈키는 일본프로야구(NPB)에서 두 차례 타격왕을 차지한 뒤 2022년 컵스에 입단한 슬러거로 지난 2020 도쿄올림픽에서는 일본 대표팀 4번 타자로 활약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는 "지금은 머릿속에 WBC밖에 없다"며 포부를 밝혔으나, 결국 부상으로 출전이 무산됐습니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권순욱 미디어토마토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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