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일단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가 개봉을 했습니다. 개봉 2일차까지 27만 관객을 끌어 모았습니다. 문제는 글로벌 반응도 심상치 않았는데, 국내 반응이 더 안좋다는 점입니다. 지난 14일, 개봉 하루 전 국내 언론시사회가 열렸습니다. 이후 하루 뒤 개봉을 하면서 쏟아진 반응은 처참했습니다. 일단 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MCU) 속 ‘멀티버스 사가’ 진행에 따른 설정이 너무 복잡해졌다는 점. 그로 인해 디즈니+에서 방송되는 MCU 속 드라마 시리즈와의 연계 설정 등이 약점으로 거론됐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 이런 저런 설명 없이 ‘재미가 없다’는 반응이 너무 많습니다. 이런 수치는 개봉 첫 주말을 앞둔 17일 금요일 오후 4시 30분 영진위 통합전산망 사전예매율에서 30%에 그치고 있는 수치만 봐도 여파가 느껴질 정도입니다. 이런 분위기는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흥행 열기에 반사 이익을 줄 가능성도 커 보입니다. 2월 셋째 주 극장가 분위기. 더욱 혼돈스럽습니다. (17일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
주연: 폴 러드, 에반젤린 릴리, 조나단 메이저스
감독: 페이튼 리드
개봉: 2월 15일
누적 관객 수: 27만 2722명
슈퍼히어로 파트너인 '스캇 랭'(폴 러드)과 '호프 반 다인'(에반젤린 릴리), 호프의 부모 '재닛 반 다인'(미셸 파이퍼)과 '행크 핌'(마이클 더글라스), 그리고 스캇의 딸 '캐시 랭'(캐서린 뉴튼)까지 미지의 ‘양자 영역’ 세계 속에 빠져버린 ‘앤트맨 패밀리’. 그 곳에서 새로운 존재들과 무한한 우주를 다스리는 정복자 '캉'을 만나며, 그 누구도 예상 못 한 모든 것의 한계를 뛰어넘는 모험을 시작하게 되는데.
토마토 추천평: 그냥 심플하게…”진짜 재미없습니다”
토마토 별점: ★☆
더 퍼스트 슬램덩크
감독: 이노우에 다케히코
개봉: 1월 4일
누적 관객 수: 301만 2278명
전국 제패를 꿈꾸는 북산고 농구부 5인방의 꿈과 열정, 멈추지 않는 도전. 그들 앞에 나타난 최강의 적 ‘산왕공고’.
토마토 추천평: 내게 최고의 순간은 바로 지금이다
토마토 별점: ★★★★
타이타닉 4K 3D 리마스터링
주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케이트 윈슬렛, 빌리 제인
감독: 제임스 카메론
개봉: 2월 8일(재개봉)
누적 관객 수: 74만 288명
우연한 기회로 티켓을 구해 타이타닉호에 올라탄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화가 ‘잭’(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은 막강한 재력의 약혼자와 함께 1등실에 승선한 ‘로즈’(케이트 윈슬렛)에게 한눈에 반한다. 진실한 사랑을 꿈꾸던 ‘로즈’ 또한 생애 처음 황홀한 감정에 휩싸이고, 둘은 운명 같은 사랑에 빠지는데.
토마토 추천평: 이 영화는 모든 면에서 가장 영원한 블록버스터이다
토마토 별점: ★★★★★
어메이징 모리스
감독: 토비 젠켈
개봉: 2월 15일
누적 관객 수: 1만 5434명
신기한 능력으로 성공적인 사기 행각을 이어가던 모리스와 친구들. 4차원 소녀 ‘멜리시아’에게 정체가 탄로나 어쩔 수 없이 그녀를 도와 마을에 숨겨진 비밀을 찾아 나선 그들은 세상을 지배하려는 절대악 ‘쥐마왕’의 음모를 알아채지만 뜻하지 않은 위험에 처한다. 가까스로 잡혀있던 ‘복숭아’를 구해낸 모리스와 친구들은 마을에서 탈출을 시도하고, 멜리시아는 허당 피리꾼 ‘키이스’와 함께 쥐마왕에게 맞서기 위해 진짜 마술 피리를 찾아 나서는데.
아바타: 물의 길
주연: 조 샐다나, 샘 위싱턴, 시고니 위버
감독: 제임스 카메론
개봉: 12월 14일
누적 관객 수: 1071만 210명
‘아바타: 물의 길’은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과 전투, 그리고 견뎌내야 할 상처에 대한 이야기를 그렸다. 월드와이드 역대 흥행 순위 1위를 기록한 전편 ‘아바타’에 이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13년만에 선보이는 영화로, 샘 워싱턴, 조 샐다나, 시고니 위버, 스티븐 랭, 케이트 윈슬렛이 출연하고 존 랜도가 프로듀싱을 맡았다.
토마토 추천평: 분명하게 그리고 당연하게 뛰어 나지만…
토마토 별점: ★★★★☆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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