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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생명, '해피콜 발신자 표시' 서비스
2023-01-31 17:14:52 2023-01-31 17:14:52
[뉴스토마토 허지은 기자] NH농협생명은 완전판매 모니터링을 위한 고객 확인 전화 시 화면에 '농협생명 해피콜'임을 밝히는 레터링 서비스를 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완전판매 모니터링이란 보험에 새롭게 가입했을 때, 보험 가입자가 상품에 대해 충분히 설명을 받고 중요사항을 이해했는지 보험사가 확인하는 보험소비자 보호 정책의 일환입니다. 완전판매 모니터링을 실시하기 위해 보험사가 고객에게 연락하는 것을 흔히 '해피콜'이라 부릅니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보험 가입자의 휴대전화 화면에 해피콜센터의 번호만 표시돼, 번호가 해피콜임을 알지 못하는 가입자는 보이스피싱이나 스팸 전화로 오인할 여지가 있었습니다. 만약 보험 상품에 대해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소비자(불완전판매)가 해피콜을 제 때 받지 못할 경우, 청약철회권을 활용하지 못하거나 보험사 역시 설명의무 위반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NH농협생명은 이러한 문제점에 착안해, 앞으로 해피콜을 실시할 때 보험 가입자의 휴대전화 화면에 '농협생명 해피콜'이라는 문구가 뜨도록 시스템을 개선했습니다.
 
윤해진 NH농협생명 대표는 "레터링 서비스를 도입함으로써 고객이 금융회사로부터 꼭 필요한 전화를 의심없이 수신할 수 있기 때문에 금융소비자보호 측면에서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 NH농협생명)
 
허지은 기자 hj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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