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난방비 상승으로 불만이 속출하면서 정부가 난방 효율 개선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특히 가정용 노후 보일러를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할 경우 10만원을 지원합니다. 저소득층에 대해서는 60만원이 지원됩니다. 또 에너지바우처 51% 인상 등의 지원책도 신속히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에너지공단, 한국도시가스협회 등과 함께 난방효율개선지원단을 출범하고 전국 각 지역에서 난방 효율이 낮은 곳을 발굴해 개선 방안 컨설팅에 나선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지원단은 참여 기관별 지역사무소를 활용해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단위의 지원팀을 구성합니다. 이를 통해 난방비 절감을 위한 현장 컨설팅 지원, 공급자별 효율 개선 지원 안내센터 운영 등을 추진합니다.
중앙집중식 난방설비 보유 아파트 중 노후한 난방용 보일러가 설치된 단지를 대상으로 노후보일러 및 배관 긴급 점검도 합니다. 운전 방법 개선, 가동조건 변경 등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방안에 대한 컨설팅을 할 계획입니다.
국토부, 서울시 등 관계부처와 협의해 난방 효율 개선을 지원하는 방안도 강구할 예정입니다.
개별 가구를 대상으로는 난방 절약 방법, 보일러 점검 안내 및 친환경 보일러 교체 지원금 등 효율 개선 사업을 안내합니다. 정부는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 시 지원금 10만원(저소득층 60만원)을 지급하는 사업을 운영 중입니다.
또 에너지바우처 지원액 51% 인상, 취약계층 가스요금 할인폭 50% 인상 등 난방비 지원 사업을 신속히 추진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가구(연간 3만1000가구)를 대상으로는 난방 개선에 783억원을 지원합니다. 지원금은 단열시공, 고효율 보일러 교체 등에 사용할 계획입니다.
천영길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은 "난방효율개선지원단을 통해 국민의 난방비 절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현장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에너지공단, 한국도시가스협회 등과 함께 난방효율개선지원단을 출범하고 전국 각 지역에서 난방 효율이 낮은 곳을 발굴해 개선 방안 컨설팅에 나선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사진은 서울 시내 한 도시가스 계량기. (사진=뉴시스)
세종=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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