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28일 검찰 출석하겠다"…정면돌파 의지 천명
"검찰, 편파적으로 권력 남용…공정함 찾아볼 수 없어"
2023-01-18 16:14:45 2023-01-18 16:14:45
이재명(오른쪽에서 두 번째) 민주당 대표가 18일 오후 설 명절을 앞두고 서울시 마포구 망원시장을 방문, 시민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18일 검찰의 2차 소환 통보에 대해 "28일 출석하겠다"며 정면 돌파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망원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검찰 출석 여부 관련해 "(검찰이) 형식적 권력을 가지고 그것을 행사하고 있으니 아무 잘못도 없는 제가 (검찰이) 또 오라고 하니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우리의 검찰은 질서유지를 위해서 공정하게 권한을 행사하는 게 아니라 자신들의 사적 이익을 위해서 편파적으로 권력을 남용하고 있다. 공정함이라고 하는 것은 찾아볼 수 없다"며 "참으로 뻔뻔하고, '국민이 뭐라 하든 상관하지 않겠다' '오로지 내가 가진 권력을 내 맘대로 행사하겠다'는 독재적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공공개발을 포기해버린 LH(한국토지주택공사)나, 민간에 개발을 허가해 준 그 수많은 도지사·시장·군수는 배임죄인가"라며 "민간개발을 하지 않고 공공개발해서 개발이익을 조금이라도 더 환수하려고 최선을 다해 노력한 게 배임죄인가"라고 강변했습니다.
 
그는 "없는 죄도 만들고 있는 죄도 덮으면서 사적 이익을 위해 검찰권을 남용하는 일부 정치검찰, 국민이 지켜보고 있고 역사가 평가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16일 '대장동·위례 신도시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엄희준)·3부(부장검사 강백신)로부터 27일 검찰에 출석하라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지난 10일 헌정사상 첫 야당 대표 신분으로 '성남FC 후원금 의혹' 관련해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12시간 가까이 조사받은 지 불과 6일 만에 다시 소환 소식을 들은 겁니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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