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왼쪽)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6차 전국위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 국민의힘이 23일 차기 전당대회에서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당원 투표 100%로 선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당헌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전국위원회 의장에는 3선의 이헌승 의원이 뽑혔다.
이날 전국위는 전국위원 790명을 대상으로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여한 556명 중 507명의 찬성(91.19%)으로 가결됐다. 이날 가결된 안은 다시 상임전국위원회에 회부된 뒤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율을 기록한 후보가 없을 경우 득표율 상위 2명을 대상으로 한 결선투표제, 각종 당내 경선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자, 지지정당이 없는 이들만을 대상으로 하는 '역선택 방지 조항' 의무 규정도 마련됐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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