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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베스트셀러)’흔한남매’ 또 정상…어떤 책이길래?
부모세대로 독자층 넓힌 어린이책…과학, 역사 등 교육
2022-12-08 00:00:00 2022-12-08 00:00:00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연말을 앞두면 대체로 아동 서적들에 대한 강세 현상이 나타난다. ‘흔한 남매’ 시리즈 새 책은 이번 주 출간 직후 정상으로 올라섰다.
 
7일 예스24와 알라딘 종합베스트셀러 집계(1~7일)에 따르면 지난 11월 30일 출간된 ‘흔한 남매’ 12권은 이번 주 종합 1위에 올라섰다. 인터파크도서(11월30일~12월6일) 집계에서도 4위에 올랐다.
 
코믹북 ‘흔한 남매’ 시리즈는 공채 개그맨 출신인 장다운, 한으뜸이 남매 콘셉트로 제작한 유튜브 영상을 만화로 옮긴 것이다. 남매 사이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상황극과 콩트를 만화로 풀어냄으로써 학부모들과 어린이들 사이 인기다. 상상 속 방학과 현실 속 방학의 차이, 떡볶이 뷔페나 버스 안내방송 등 어린이들이 실제 자주 접하는 공간과 상황 별 에피소드를 재미있는 학습 콘텐츠처럼 구성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아이들을 위한 그림책은 부모세대까지 독자층을 넓히며 상위권에 자리하는 흐름이 많다. 부모가 먼저 보고 재밌고 유익하다고 판단되면 아이들에게 권하는 추세다.
 
흔한남매는 최근 과학 시리즈도 인기다. 과학 전문가들과 함께 우주, 지구, 정글 등 재미있는 과학 소재들을 만화로 풀어 호응을 얻고 있다. 스테디셀러로 주목받고 있는 ‘설민석의 한국사의 대모험’도 역사를 소재로 부모세대와 아이들을 모두 잡고 있다. 최근 신작 ‘남한산성’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23권은 이번 주에도 7위에 올랐다.
 
‘트렌드 코리아 2022’,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은 이번 주 최상위권을 유지했다. ‘불편한 편의점’ 1권과 2권, ‘아버지 해방일지’, ‘하얼빈’ 등 한국 소설의 인기도 이어졌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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