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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ARPU 증가세 주목.."매수"유지-우리證
2010-10-15 08:08:37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5일 SK텔레콤(017670)에 대해 분기실적 외에도 스마트폰 효과에 따른 가입자당 평균매출액(ARPU) 추이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23만원을 유지했다.
 
정승교 연구원은 "SK텔레콤의 3분기 실적은 다소 부진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이에 따른 주가 영향은 크게 부정적이지 않을 것"이라며 "스마트폰 보급 확대에 따른 ARPU 증가는 마케팅 비용 확대가 불가피하다는 해석을 가능하게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특히 SK텔레콤은 정부의 마케팅비용 가이드라인을 반드시 지킬 것이라고 선언해 이에 따른 긍정적 징후가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며 "스마트폰 보급 확대가 해지율 하락으로 이어져 중장기적으로 마케팅비용 부담을 줄이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SK텔레콤의 3분기 매출액은 3조2000억원 내외로 전년동기대비 5% 정도 증가한 것으로 추정했다.
 
다양한 요금인하 상품에도 스마트폰 효과 등 무선인터넷 매출 증가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정 연구원은 "반면 영업이익은 5690억원 선으로 추정돼 시장 기대치에 미흡하다"며 "주로 스마트폰 보급 확대에 따른 마케팅비용 증가에 기인한다"고 했다.
 
 
뉴스토마토 이나연 기자 white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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