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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중 "한동훈 총선 출마 가능성 상당히 높다"
2022-11-30 11:11:10 2022-11-30 11:11:10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태원 참사 관련 방송 저녁뉴스 비교자료를 설명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유근윤 기자]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은 30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차기 총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 "상당히 높다"고 전망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정치인은 아니지만 이미 정계 입문설이 '뜨거운 감자'가 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 장관의 당대표 도전 전망에 대해서는 "(한 장관이)국회에서 민주당 의원들과 충돌하면서 안정감, 명쾌한 논리(를 보여줬고) 이러다 보니까 무게를 가지는 것 같다"면서 "최근 여론조사에서 차기 정치 지도자 적합도 1위까지 나오는 수준"이라고 했다. 다만 "개인적 의견은 아무래도 장관은 2년 정도 하기 때문에"라며 가능성을 낮게 본 뒤, 대신 "차기 총선에 대한 문제는 상당히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박 의원은 또 "이번 전당대회는 당권주자들이 10명 내외 나와 있다"며 "간판 스타가 없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만, 내부에 여러 주자들이 있기 때문에 쉽지 않지 않겠나"라고 가능성을 낮췄다. '대통령이 지금 마땅한 인물을 꼽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결국 윤심을 한 장관에게 실어주지 않겠냐'는 진행자 질문에 "그런 가정은 얼마든지 할 수 있고, 불가능하다고 볼 수 없다"면서도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아직 좀 이르지 않나"라고 예측했다.
 
박 의원은 또 지난 28일 허은아 의원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이준석 전 대표가 '총선 전략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힌 데 대해 "어떻게든 돌파구를 마련해 보려는 행보 아니겠냐"라며 "성상납 문제와 관련해 검찰에 송치돼 있는데 기소되거나 1심에서 유죄가 나온다면 국민들이 받아들이기는 어려운 사항"이라고 지적했다.
 
유근윤 기자 9ny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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