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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안전문화 정착 노력…"중대재해 제로 목표"
경영진 교육·안전 경진대회 등 안전 프로그램 전개
2022-11-29 10:57:20 2022-11-29 10:57:20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가 HDC SAFETY-I ACADEMY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HDC현대산업개발)
[뉴스토마토 김성은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HDC SAFETY-I ACADEMY'를 운영하며 안전보건경영 핵심 역량을 강화하고, 안전 경진대회 'With SAFETY CHALLENGE'를 개최하는 등 HDC만의 안전보건문화를 정착시켜나가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HDC SAFETY-I ACADEMY는 본사와 현장 안전보건경영 시스템의 체계적 운영과 임직원의 HS(Health&Safety) 역량 강화를 위해 전사적으로 운영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경영진의 안전보건 의사소통과 리더십 의지 실천 방법에서부터 현장 관리감독자의 핵심 위험관리 지식까지 총체적으로 접근해 안전혁신경영을 기하고자 도입됐다.
 
경영진, 현장소장, 현장 관리감독자, 안전·보건 관리자, 협력회사 대표이사 등 800여명을 대상으로 업무 관련도에 따라 온·오프라인 1~4일 일정으로 지난 5월부터 연말까지 진행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6월에 이어 10월에도 최고경영진이 한자리에 모여 안전보건리더십 교육을 진행하는 등 연말까지 안전보건 경영과 리더십을 강화해 HDC만의 안전보건 문화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달 LW 컨벤션 센터에서 최익훈 대표이사, 정익희 CSO, 김회언 경영기획본부장, 조태제 건설본부장, 박호종 시공혁신단 부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 경영진과 관련 부서 30여명을 대상으로 HDC SAFETY-I ACADEMY 경영진 안전보건 리더십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열린 HDC 경영진 안전보건 리더십 교육은 안전 경영을 관리하는 경영진과 유관부서 팀장 등을 대상으로 '경영과 안전보건의 연관성 이해, 안전보건 의사소통 활성화 및 경영진 의지 실천을 위한 기술 향상' 등에 관한 강의와 토론으로 구성됐다. 각 분야 권위 있는 강사진으로 고광훈 한국기술교육대 산업안전정책과 교수(전 고용노동부 청장)와 LRQA 안전보건솔루션 팀장이 참석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지난 상반기에 진행한 'Health&Safety 리더십 교육'의 연장선인 이번 교육은 중대재해처벌법, 최고경영진 리더의 역할, 선진국 리더십 점검, 효과적인 안전보건 의사소통 등에 관한 교육으로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설명했다.
 
최고경영진뿐만 아니라 직원들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안전 문화를 강화해 나가기 위한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달부터 이달 말까지 산업 재해를 예방하고 안전 문화를 더욱 확산하기 위해 현장 안전관리 우수사례와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안전 경진대회 With SAFETY CHALLENGE를 개최했다.
 
이 대회는 안전 문화에 대한 전 직원의 관심을 환기해 더 안전하고 건강한 현장을 만들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제안 분야는 현장의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우수 개선사례 △안전한 현장 만들기, 안전 문화 개선 등에 관한 아이디어 등으로 HDC현대산업개발의 임직원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게 기회를 열어뒀다.
 
내달 14일 최종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시상작을 결정할 예정이다. 우수 개선사례 및 아이디어에 선정되면 총상금 대상 800만원, 최우수상 500만원, 우수상 200만원 등 소정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우수 개선사례를 모아 책자를 만들어 전사에 배포해 안전 문화 확산에 활용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현장 안전관리에 관한 우수한 개선사례와 새로운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하고 이를 전사에 확산시켜 HDC현대산업개발만의 기본에서 시작하는 안전 문화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품질과 안전관리 시스템을 기본부터 되돌아보고 쇄신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등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서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CSO 조직을 중심으로 안전·품질·기술경쟁력 강화와 선제적 사고 예방 체계 확립을 통한 중대재해 'ZERO화'를 목표로 현장 모니터링 강화 및 밀착관리를 시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성은 기자 kse586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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