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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내일 '우주경제 로드맵' 선포…우주항공청도 설립
대통령실 "특별법으로 연내 개청 목표…청장에 조직 구성 등 자율권 부여"
2022-11-27 16:20:13 2022-11-27 16:20:13
[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우주경제 강국 실현을 위한 '미래우주경제 로드맵'을 선포한다.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은 27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기자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내일 우주경제 강국 실현을 위해 6대 정책 방향을 담은 '미래우주경제 로드맵'을 발표한다"며 "우주항공청 문을 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7월6일 기자회견을 여고 우주경제 비전을 발표한 바 있다. 당시 윤 대통령은 경남·전남·대전 우주산업 클러스터 3각 체제를 구축, 미 우주항공청(NASA)을 모델로 한 우주항공청을 설립해 정책적 뒷받침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대변인은 "우주항공청은 특별법을 통해 전문가 중심의 임기제 공무원 조직으로 구성하게 되고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미래 공무원 조직의 모델을 보여줄 것"이라며 "신속한 우주개발 프로그램 수행을 위해 우주항공청장에게 조직의 구성과 해제, 급여 책정 등에 자율권을 부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속한 우주개발 프로그램 수행을 위해 청장에게 조직의 구성과 해체, 급여 책정 등의 자율권을 부여할 계획"이라며 "대통령 훈령으로 우주항공청 설립 추진단이 곧 출범해 우주항공청특별법 제정과 조직 설계, 인력 및 예산 확보 청사 마련 등 성공적인 우주항공청 개청을 위한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 부대변인 이어 "올해 안에 특별법안 입법 예고를 거쳐 관계 부처 간 협의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7일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민생과 경제 회복 위한 일정 및 우주항공청 신설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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