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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영상콘텐츠 관련주 일제히 강세…중국 OTT 수혜 기대
2022-11-23 09:30:27 2022-11-23 09:30:27
[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한한령’(한류 제한령) 가동 6년 만에 중국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에 한국 영화 서비스가 재개된다는 소식에 영상콘텐츠 관련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4분 기준 대원미디어(048910)는 전 거래일 대비 15.92% 상승한 1만4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바른손이앤에이(035620)(13.04%), 쇼박스(086980)(12.80%), 캐리소프트(317530)(6.56%), 스튜디오드래곤(253450)(5.81%), NEW(160550)(5.71%), 초록뱀미디어(047820)(5.47%) 등 영상콘텐츠 관련주들이 일제히 상승 중이다.
 
앞서 지난 22일 대통령실은 최근 한중정상회담을 계기로 중국 OTT에 한국 영화 서비스가 재개됐다고 밝혔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5일 한중정상회담에서 문화·인적 교류 중요성, 소통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공감했다"며 "정상회담을 계기로 중국이 OTT 조치로 화답한 것으로 해석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당시 정상회담 비공개 논의에서 윤 대통령은 지난 30년간 한중관계가 비약적으로 성장했다면서 민간교류 확대의 중요성을 언급했고, 시 주석도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소통이 이뤄지도록 노력하자는 취지로 발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중국 OTT 플랫폼 '텅쉰스핀(텐센트 비디오)'에는 홍상수 감독의 2018년 작품인 '강변호텔'이 '장볜뤼관'이란 제목으로 서비스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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