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플라자 호텔은 서울 시청 앞 도심 데이트를 즐길 수 있는 겨울 패키지를 내년 2월 28일까지 한시적으로 선보인다. (사진=한화호텔앤드리조트)
[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플라자 호텔은 서울 시청 앞 도심 데이트를 즐길 수 있는 겨울 패키지를 내년 2월 28일까지 한시적으로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발표한 ‘코로나19, 국내외 여행 행태 조사’에 따르면 호캉스 비율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 2분기 호텔 이용객 중 4성급 이상 호텔에 투숙한 비중은 약 65%를 차지했다. 이런 트렌드에 발맞춰 플라자 호텔은 연말연시 데이트와 함께 호캉스를 즐길 수 있는 ‘시청의 겨울’ 패키지를 마련했다.
이번 패키지는 디럭스 룸 1박과 특별 선물, 서울시청 광장 스케이트장 입장권 2매로 구성됐다. 특별 선물은 A타입 선택 시 더 플라자 P-collection의 스테디셀러 테디베어가 제공된다.
B타입의 경우 감각적인 색감과 독특한 디자인으로 MZ에게 사랑받는 브랜드 ‘위글위글’의 쿠션 담요를 받을 수 있다.
투숙 기간은 내달 1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며, 가격은 25만5000원(세금 및 봉사료 별도)부터다. 스케이트장 미운영 기간의 경우 더 플라자 P-collection의 테디베어 그립톡 2개로 대체된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내달 12월 중순부터 운영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플라자 호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플라자 호텔 마케팅 담당자는 “추운 겨울, 호캉스와 더불어 도심 속 데이트를 위해 ‘시청의 겨울’ 패키지를 기획했다”라며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광화문광장, 덕수궁이 내려다보이는 전망과 함께 낭만적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미국의 록펠러센터 스케이트장, 파리의 시청 앞 스케이트장과 같은 관광명소를 만들어보자는 취지로 2004년 개장했다. 개장 이후 누적 입장객 수는 약 275만 명에 달하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2020년 1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조기 폐장한 이후 2년 만에 다시 문을 열 예정이다. 스케이트장 이용 외에도 스케이트와 컬링 강습, 얼음 썰매 등 다양한 이벤트가 함께 진행된다.
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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