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여, 22일까지 국정조사 참여할지 결정해야"
민주당 일부 '윤석열 퇴진' 집회에 "개별 의원들의 정치적 의사"
2022-11-20 16:19:47 2022-11-20 16:19:47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경없는 수의사회 심포지엄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강석영 기자]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참여 여부를 오는 22일까지는 결정해야 한다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20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시간을 따져봤을 때 오는 22일까지는 (국정조사)특위가 1차 회의를 갖고 (국정조사)계획서에 대한 논의를 위해 위원장, 간사 선출 등을 해야 한다"며 "가급적 23일, 늦어도 24일 오전에는 계획서 안을 위원회 안으로 만들어야 24일 오후 본회의에 상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결국 국민의힘은 21~22일 중에는 국정조사 특위 명단을 낼지 말지, 계획서에 본인들 의견을 반영할지 말지 결정해야 한다"며 "(오는 21일)의원총회를 통해 지혜로운 결정을 내려달라고 말씀드린다"고 촉구했다.
 
앞서 김진표 국회의장은 오는 21일 정오까지 국정조사 특위 위원 추천 및 조사계획서 등을 제출해달라고 여야 교섭단체에 공문을 보냈다. 국정조사 요구서를 단독 제출한 민주당·정의당·기본소득당 등 야 3당은 국정조사 특위 위원 구성을 마치고 국정조사 계획서 작성 등 실무 절차를 밟고 있다. 국민의힘은 오는 21일 의원총회를 열고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참여 여부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박 원내대표는 또 민주당 일부 의원들이 전날 윤석열 대통령 퇴진 집회에 참석한 것과 관련 "개별 의원들의 정치적 의사, 소신에 따른 행동"이라며 당 차원의 입장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민주당 의원들은 각각이 국민에 의해 선출된 헌법기관이자 입법기구다. 그분들이 자의로 하는 정치 행동에 대해 당에서 가타부타 사전 통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를 둘러싼 여당의 공세에 "밥을 먹다가 돌을 씹어도 이재명 대표 탓이고, 돌부리에 걸려 넘어져도 민주당 탓을 하는 등 모든 사안을 음모론으로 왜곡하고 확대하려는 것이 국민의힘의 무책임한 태도"라고 반박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상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이 구속된 데 대해선 "검찰이 주장하는 바와 같은 일을 저지를 사람이 아니라는 게 저의 확신"이라며 "검찰이 일방적인 진술에만 의존하는 처리 방식에 ㄱ심각한 우려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석영 기자 ksy@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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