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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항공기 카페트 업사이클링 제품 출시
폐기 예정 항공기 카페트 원단으로 재킷과 모자 제작
12월 2일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 통해 판매
2022-11-18 09:38:56 2022-11-18 09:38:56
[뉴스토마토 이범종 기자] 에어부산(298690)이 패션 디자이너 윤석운과 협업해 폐기 예정인 항공기 카페트 원단으로 만든 재킷과 모자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두 제품 모두 방염 기능을 지닌 특수 소재로 제작돼 오염과 이염에 강하고 재킷은 항공기 창문을 연상시키는 자수가 놓아진 주머니가 특징이다.
 
에어부산 승무원들이 업사이클링 상품인 재킷을 입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에어부산)
 
에어부산은 푸른 모자 원단에 흰색 바느질을 더해 우아함을 갖췄고 챙 길이도 넉넉해 편안해 착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업사이클링 제품은 지난 10월 개최된 ‘2023 S/S 서울패션위크’와 ‘파리 트라이노이쇼’에서 첫 공개됐다. 본격적인 제작과 판매는 크라우드 펀딩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크라우드 펀딩은 12월2일부터 2주간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인 ‘와디즈’로 진행된다. 제품 제작과 배송은 2023년 1월 말 예정이다.
 
에어부산은 올해 1월 승무원 캐리어 가방과 서핑복(웻슈트)을 활용하여 고래의 지느러미 모양으로 만들어진 키링을 제작했다. 6월에는 환경의 달을 맞아 기내 시트커버와 패러글라이더를 활용한 슬리퍼와 트래블 파우치를 출시하는 등 ESG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착한 소비를 확산할 수 있는 제품을 적극 개발하고 출시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종 기자 smil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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