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의 빈 살만 왕세자가 머문 롯데호텔에서는 오전과 오후 내내 긴장이 흘렀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빈 살만 왕세자는 이날 오전 롯데호텔에서 머물다가 오후에는 주요 대기업 인사들과 만난다.
롯데호텔의 메인 로비로 통하는 입구들에는 별다른 제지가 없었지만 보안검색대로 통하는 보다 좁은 입구에는 경호 인력의 저지가 눈에 띄었다.
입구 촬영은 허용되지 않았다. 오전 9시를 전후해 최근접 지점에 구조물이 세워져 '철벽경호'모드로 돌입했다.
17일 롯데호텔서울의 입구에 하얀 가림막과 갈색 구조물이 세워져있다. (사진=신태현 기자)
오전 8시30분 전후로는 총기를 휴대한 경찰특공대(SWAT)가 메인 로비 안과 밖을 오가는가 하면 보안검색대 입구 앞도 왔다갔다 하며 경호에 전념했다.
오후 들어서는 취재진이 수십명 몰리며 호텔 측에서 접근을 막는 장애물을 놓는 등 긴장이 더해지고 있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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