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앵커 : 올 3분기 실적발표가 본격적으로 시작이 되었는데요, 각 기업들의 발표일은 언제인가요?
기자 : 오늘 포스코와 신세계를 시작으로 3분기 실적 발표가 시작이 됐는데요,
이번 주에는 포스코와 신세계, OCI(13일), 현대상선(13일), 하나금융지주(15일) 등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다음 주에는 LG화학과 현대건설, 삼성엔지니어링, GS건설, 한전기술, 대림산업 등이 3분기 실적을 공개합니다.
특히 10월의 마지막 주에 굵직한 기업들의 3분기 실적이 집중적으로 발표가 되는데요,
오는 29일에 실적 발표를 하는 삼성전자를 비롯해서 현대차와 현대중공업, 신한지주와 삼성생명, KB금융, 기아차, SK에너지, SK텔레콤, 하이닉스, KT 등 시가총액 상위
80개 기업 가운데 38개의 기업들이 3분기 실적을 발표합니다.
이처럼 마지막주에 시가총액 상위 그룹들이 집중적으로 3분기 실적을 발표하기 때문에 국내 증시에 미칠 영향력도 클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밖에 11월에는 LG와 외환은행, 대한항공, 제일모직, 한국가스공사 등 9개 기업이 실적을 공개합니다.
앵커 : 올 3분기 실적의 최대 관심사는 무엇인가요?
기자 : 올 3분기 실적의 최대 관심사는 아무래도 시장의 예상대로 사상 최대치를 달성할 수 있느냐인데요,
최근 들어 실적 추정치가 올라가고 있는 운송과 에너지, 기계, 화학업종의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지, 반대로 실적 추정치가 하향되고 있는 IT 기업들의 실적이
어떻게 나올지가 큰 이슈가 될 것 같습니다.
특히 현재 국내 증시가 고점을 경신해 가는 상황에서 기업들의 실적 호전은 추가 상승의 원동력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이 많더라구요,
증권가에서는 국내 상장사 460개 기업의 3분기 영업이익은 29조3000억원을 기록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2분기 보다 7% 정도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던데요,
이렇게 시장의 예상대로 3분기 실적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다면, 국내 증시는 재평가 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앵커 : 먼저 3분기 실적 호조세가 예상되는 업종은 무엇인가요?
기자 : 전체 업종 가운데 자동차와 항공, 유통업종이 긍정적으로 전망되고 있는데요,
우선 주요 자동차 기업들은 지난 2분기 만큼은 아니어도 작년에 비해선 견조한 실적이 예상되고 있던데요,
꾸준한 신차 출시 효과가 자동차 기업들의 실적을 올라주었다고 하더라구요,
항공업계는 작년 말부터 시작된 항공 수요의 증가로 3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요,
대한항공은 역대 최고치였던 지난 2분기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뛰어넘어서 매출 4조원과 영업이익 4000억원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구요,
아시아나항공도 3분기 영업이익이 2000억원을 크게 뛰어넘어서 사상 최고치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유통업계의 3분기 실적 전망 역시 밝은데요,
롯데쇼핑은 3분기 매출액 3조1600억원 그리고 영업이익은 21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증권가에서는 보고 있습니다.
앵커 : IT 기업들의 실적은 어떻게 전망되고 있나요?
기자 : 우선 전자업계는 업체별로 실적 편차가 심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요,
최근 LCD패널 등의 가격 급락으로 IT주의 3분기 실적이 염려되고 있구요, 전문가들의 전망치도 엇갈리고 있더라구요,
IT 업종이 현재 수준의 전망치를 충족하지 못할 경우에는 앞으로 관련 업종도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특히 LG전자의 경우에는 지난 2분기에 이어 3분기 실적 역시 추락할 것으로 보는 전문가들이 있었는데요,
이미 LG전자는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보다 90%나 급감한 바 있는데, 3분기 매출도 작년과 비슷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반면에 제품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3분기 실적이 예상대로 나온다면 추가적인 지수 상승을 이끌 수 있다는 긍정적인 의견도 있었습니다.
이밖에 철강 업종에서는 원자재 가격 등 대외 변수로 인해서 저조한 실적이 나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던데요,
철강업계는 철광석과 유연탄 등 인상된 원료 가격이 본격적으로 가격에 반영돼서 2분기 보다 실적이 주저앉을 것으로 보는 전문가들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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