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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방송평가 결과 공개…지상파 EBS·종편 JTBC는 점수 하락
방통위, 2021년도 방송에 대한 평가결과 발표
2022-11-02 13:39:49 2022-11-02 13:39:49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2일 2021년도 방송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의 점수가 전반적으로 개선된 가운데 지상파 중 EBS와 종편 중 JTBC는 점수가 하락했다. 
 
157개 방송사업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2021년도 방송평가 결과에서 지상파의 평가 점수는 KBS1 629점, MBC 583점, SBS 571점, KBS2 565점, EBS 565점 순으로 나타났다. 지상파 중 점수가 제일 높은 KBS1은 재무건전성, 콘텐츠 투자, 자체심의, 어린이프로그램 편성 항목 등이 개선돼 총점이 전년 대비 21점 상승했다. 다만 EBS는 자체심의, 재난방송 편성·운영 현황, 언론중재위원회·법원의 오보관련 결정 부문에서 낮은 점수를 받아 전년 대비 29점이 낮아진 결과를 받았다. 
 
경기 과천시 방송통신위원회. (사진=뉴시스)
 
종합편성채널은 TV조선 500점, JTBC 491점, 채널A 490점, MBN 464점으로 나타났다. TV조선, 채널A, MBN은 점수가 전년 대비 모두 높아졌지만, JTBC는 재난방송, 자체심의 항목에서 점수가 하락해 전년 대비 총점이 4점 낮아졌다. 
 
보도전문 채널의 경우 YTN 437점, 연합뉴스TV 410점으로 나타났다. YTN은 콘텐츠 투자, 인적투자 항목 등이  개선, 연합뉴스TV는 재난방송 편성, 관계법령 준수, 콘텐츠 투자 항목 등이 개선돼 총점이 상승했다.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 중 평가점수가 가장 높은 사업자는 SK브로드밴드가 꼽혔다. 관계법령 준수, 수신료 배분, 장애인·여성 고용 등 항목에서 개선돼 399점을 받았다. 이밖에 LG헬로비전 365점, HCN 359점, 딜라이브 352점, 씨엠비 348점을 기록했다. 
 
위성방송인 케이티스카이라이프(053210)의 평가 점수 총점은 353점이며 재무건전성, 인적투자, 재난방송 등 항목 점수가 하락해 총점이 전년 대비 19점 하락했다. 
 
한편 방송평가는 매체별로 특성을 고려해 평가기준, 평가항목 등이 상이하다. 지상파는 700점, 종편은 600점,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위성 및 보도전문채널은 500점 만점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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