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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유족에 깊은 위로…장례 등 수습 최선"
사고 현장 들른 후 시청 재난상황실서 현황 점검
2022-10-30 17:47:06 2022-10-30 17:47:06
[뉴스토마토 윤민영 기자] 이태원 핼러윈 사고 소식을 접하고 30일 유럽 순방 도중 귀국한 오세훈 서울시장이 참사 수습에 나섰다.
 
오 시장은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시장은 검은 정장 차림을 하고 나타나 "유명을 달리한 망자분들의 명복을 빈다"며 "아들딸을 잃은 부모님들의 참담한 심정을 무슨 말로 위로 들려야 할지 모르겠다.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말했다.
 
오 시장은 사망자의 장례 절차 등에 대해 "사후 수습이 굉장히 중요하므로 장례에 조금이라도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다치신 분들의 치료와 회복에 조금도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사고에 대한 서울시의 책임론에 대해서는 "아직은 현장을 정확히 파악한 상황이 아니라서 좀 더 경위를 파악해보고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오 시장은 이태원 해밀턴 호텔 사고 현장을 들른 뒤 시청 본청 재난상황실에서 현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오 시장은 31일까지 유럽 출장이 예정됐으나 29일(현지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최태영 소방재난본부장으로부터 이태원 사고 현황을 유선으로 보고 받고 남은 일정을 취소한 뒤 귀국했다.
 
20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서울시 초청 ANOC(국가올림픽위원회총연합회) 만찬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30일 오 시장은 하루 남은 유럽 출장 일정을 정리하고 귀국해 이태원 사고 수습에 나설 방침이다. (사진=뉴시스)
 
윤민영 기자 min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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