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50년 집권으로 묻어두려던 범죄 실체, 고구마 줄기처럼 드러나"
"판도라의 상자 열릴 것…진실은 절대 묻히지 않아"
2022-10-19 14:49:55 2022-10-19 14:49:55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이 지난 10일 국회 소통관에서 민주당의 친일 발언 관련 브리핑을 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국회사진기자단)
 
[뉴스토마토 유근윤 기자] 국민의힘은 19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제기된 의혹들이 실체를 드러내고 있다며 "민주당 집권 50년을 운운한 것이 이런 엄청난 비리들을 50년이란 시간으로 묻으려 한 것이냐"고 이해찬 전 민주당 대표의 발언을 인용해 직격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구두 논평을 통해 "50년 집권으로 묻어두려던 범죄 실체가 고구마 줄기처럼 드러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대변인은 검찰이 이날 오전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긴급체포한 사실을 언급하며 "대장동, 백현동, 위례신도시, 성남FC 등 이재명 대표와 관련된 의혹들의 실체가 하나씩 드러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 강백신)는 이날 오전 김 부원장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김 부원장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등으로부터 수억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긴급체포와 함께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됐다. 

장 대변인은 "이 대표가 '측근이라면 김용 정도는 돼야 한다'고 말했던 바로 그 김용"이라며 "위례 신도시 개발 특혜와 관련하여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으로부터 수억원을 받았다는 것이 범죄 혐의"라고 명시했다. 
 
그는 청탁을 대가로 10억원대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지난달 30일 구속된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의 휴대폰이 발견된 것과 관련해서도 "서울에 폭우가 쏟아질 때 잃어버렸다던 휴대폰이 버젓이 모친의 집에서 발견됐다"고 지적한 뒤 "곧 판도라의 상자가 열릴 것"이라고 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최근 이 전 부총장 모친의 자택을 압수수색해 그가 쓰던 휴대전화를 확보했다. 
 
장 대변인은 "월성원전, 태양광, 서해공무원 사건 등 문재인정부 시절의 범죄와 총체적 비리들도 고구마 줄기처럼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며 "쌍방울, 이스타항공, 대북 코인 등 아직도 밝혀야 할 범죄와 비리들이 많이 남아있다. 정의가 살아 있는 한 이 또한 곧 실체가 드러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대변인은 "진실은 절대 묻히지 않는다. 진실은 반드시 드러나게 마련"이라며 "두려워해야 할 대상은 감사원이나 검찰이 아니라 국민"이라고 했다. 
 
장 대변인은 민주당이 검찰의 저의 등을 의심하는 것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이나 압수수색 영장은 검찰이 발부하는게 아니지 않나"라며 "법원이 범죄 혐의에 대한 소명이 됐다고 발부한 지금, 수사상황에 대해서 계속 그렇게 몰아가는 것은 진실을 덮으려고 하는 의도 외에는 없다"고 반론했다. 
 
유근윤 기자 9nyo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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