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적십자 바자 행사서 "노블리스 오블리주에 감사"
대통령실, 김 여사 외부 단독일정 첫 사전공지
2022-10-18 11:20:53 2022-10-18 11:20:53
김건희 여사(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임유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18일 대한적십자사 바자 행사에 참석했다. 특히 대통령실이 김 여사의 외부 단독 일정을 사전 공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통령실은 김 여사가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2 적십자 바자'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3년 만에 대면 방식으로 열렸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김 여사는 59개 부스를 둘러보며 행사에 참석한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기증물품 및 재활용품 부스와 주한 외교사절단 부인들이 운영하는 부스에서 넥타이와 코트, 니트 그리고 공예품과 고추장, 새우젓 등을 구매했다.
 
김 여사는 "지난 117년간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위한 인도주의 사업을 선도해오신 대한적십자사와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계신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회 위원과 수요봉사회원들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적십자 바자 행사는 사회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역대 대통령 배우자들이 참석해왔다고 대통령실은 부연했다. 대통령실은 전날 엠바고로 김 여사가 바자 행사에 참석함을 알렸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큰 행사이고 많은 사람이 참석하기에 김 여사 참석 사실이 다른 곳에서 먼저 나올 것 같아 미리 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1984년부터 시작된 적십자 바자 행사는 대한적십자사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회, 정부부처 국무위원 부인, 차관 부인, 금융기관장 및 공공기관장 부인, 외교사절 부인들로 구성된 수요봉사회와 기업들의 참여로 운영되는 국내 대표 자선기금 마련 행사"라며 "이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은 생활이 어려운 아동·청소년가정, 홀몸어르신, 다문화가족 등 사회취약계층 지원과 재난구호활동 등 다양한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김 여사는 최근 비공개 봉사활동을 늘려가고 있다. 지난 12일 양부모의 학대와 방치로 숨진 '정인이 사건' 2주기를 하루 앞두고 묘역을 참배했고, 16일엔 경기 성남의 사회복지시설 '안나의 집'에서 봉사활동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김 여사는 지난 8월에는 폭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을 찾아 복구활동을 한 데 이어 생활고에 시달려 극단적 선택을 한 '수원 세모녀' 빈소를 조문하기도 했다.
 
임유진 기자 limyang8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의중 금융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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