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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토트넘, 손흥민에게 프리킥 맡겨야"
2022-09-29 17:09:23 2022-09-29 17:09:23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한국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30. 토트넘 훗스퍼)이 지난 23일 치러진 코스타리카와의 경기에서 환상적인 프리킥 골을 성공시키자 영국 현지 매체들이 그를 프리킥 전담 키커로 내세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28일(현지시간) "토트넘이 세상에서 가장 쉬운 수수께끼를 풀지 못하고 있다. 손흥민에게 프리킥을 맡겨야 한다"며 해리 케인과 에릭 다이어는 프리킥으로 골을 넣을 것처럼 보이지 않는다"고 전했다.
 
디 애슬레틱은 "이제는 손흥민이 프리킥을 차기 위해 직접 손을 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지난 2017년부터 무려 124번의 직접 프리킥을 시도했지만, 득점은 단 4골에 그쳤다. 이는 EPL에서도 하위권에 해당한다. 토트넘의 프리킥 전담 키커는 케인으로, 성공률은 그다지 높은 편이 아니다.
 
또 다른 현지 매체 풋볼런던도 "손흥민이 안토니오 콘테 감독에게 답을 줬다"며 "케인이 자주 기회를 얻지만 프리킥 골이 없고, 다이어도 마찬가지다. 이제는 손흥민이 차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손흥민은 코스타리카전에서 A매치 통산 4번째 프리킥 득점에 성공했다. 이는 '왼발의 달인' 하석주와 공동 1위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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