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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베그젤마' 일본 판매허가 획득
베바시주맙 단일시장 중 두 번째로 규모 커
2022-09-27 08:58:02 2022-09-27 08:58:02
셀트리온이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의 일본 판매허가를 받았다. (사진=셀트리온)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셀트리온(068270)은 지난 26일 일본 후생노동성에게 '아바스틴(성분명 베바시주맙)'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개발명 CT-P16)'의 판매허가를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적응증은 전이성 직결장암, 비소세포폐암, 전이성 유방암 등이다.
 
셀트리온은 지난달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와 이달 중순 영국 의약품규제당국(MHRA)에게 베그젤마의 판매허가를 획득한 데 이어 일본에서도 허가를 받게 됐다.
 
글로벌의약품 시장조사 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베바시주맙 시장 규모는 64억3530만달러(약 8조9700억원)로 형성됐다. 그 중 일본 시장은 7억8210만달러(약 1조 900억원)를 차지하고 있다. 단일시장으로 보면 26억200만달러(약 3조6300억) 규모의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시장이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말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도 베그젤마의 판매허가 신청을 완료하고 조만간 허가 획득을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베바시주맙 단일시장으로 두 번째로 규모가 큰 일본에서 베그젤마의 판매허가를 획득하며 글로벌 주요 국가에서의 허가 획득을 이어가고 있다"며 "일본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 중인 '허쥬마'에 이어 베그젤마를 시장에 조속히 선보이고 셀트리온의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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