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돈·전세사기 부담 적어"…월세 선호 세입자 '급증'
직방, 1306명 대상 설문조사 실시…"43% 월세 거래 선호"
2022-09-13 16:57:01 2022-09-13 16:59:44
선호하는 주택 임대차 거래 유형. (사진=직방)
[뉴스토마토 김현진 기자] 임대차 계약에서 월세를 선호하는 임차인의 비중이 2년 전 보다 크게 증가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3일 부동산 플랫폼 기업 직방에 따르면 지난달 16일부터 31일까지 직방 애플리케이션 접속자 1306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설문을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43.0%가 주택 임대차 거래 유형 중 '월세' 거래를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전세 거래를 선호한다고 응답한 사람이 53.5%로 여전히 전세를 선호하는 임차인 비중이 높았다. 다만 직방이 2020년 같은 설문조사를 실시했을 당시 월세를 선호한다고 답한 응답자가 21.3%였던 점을 고려하면 2년새 월세 선호 임차인이 2배가량 증가했다.
 
임차인들이 월세를 선호하는 이유로는 '목돈 부담이 적어서'라고 답한 응답자가 40.4%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사기, 전세금반환 등 목돈 떼일 부담이 적어서(20.7%) △전세대출 이자 부담이 커져서(13.5%) △단기 계약이 가능해서(11.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2020년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사기, 전세금반환 등 목돈 떼일 부담이 적어서'라고 답한 응답자가 2배가량 증가했으며 '금리 인상에 따른 이유로 전세대출 이자 부담이 커져서'도 10% 이상 응답이 나타났다.
 
직방 관계자는 "금리 인상 부담으로 전세 보증금 목돈 마련이 어려운 이유와 사기, 전세금 반환 등 목돈 떼일 부담이 적다는 이유로 월세 임차인은 월세 거래를 더 선호하는 양상으로 바뀌었다"며 "목돈 마련이 부담스러운 월세 임차인의 경우 금리 인상 기조 속에서 월세 선호 현상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진 기자 kh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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